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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름휴가-경주 주상절리

by bravoey 2014. 8. 19.

정말 즉흥적으로 떠난 경주.

태안으로 가려던 일정이 잘 되지 않아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던 중, 경주에 가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선도산방으로 그냥 전화를 해보았다. 없을 줄 알았는데 방이 있다는 소리에 그자리에서 예약.

우리는 그렇게 죽음의 일정을 준비했다. 크흐흐.

 

휴가 전날 일하느라 밤샌 남편.

출발부터 꾸벅꾸벅 졸기에 남편을 위해 운전대를 잡고 달린 경주.

경주 양남에 주상절리가 멋지다고 해서 4시간을 각오하고 달렸다.

그거 보겠다고 시골길 가다가 신호 못보고 지나치다 딱 걸려 딱지 끊었는데, 경찰아저씨 왈, 이 길로 가는게 아닌데? 멘붕.
돌고돌아 도착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유모차 끌고 산책하다 도시락 먹고 산책하고.
(식비 아끼자고 싸갔지만 딱지 끊어 도루묵)
계단이 좀 있어서 힘들긴 했지만 바닷바람이 참 좋았던, 셋이서 떠난 첫 휴가~
 

 

1박2일로 오기엔 경주는 너무 멀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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