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여성

포즈가 아쉽네

by bravoey 2007. 9. 15.


신정아 라는 인물에 대해 고운 시선을 가진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나는 일말의 동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처구니 없게 튀어나온 누드이야기와 성을 이용해 지위를 높인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말이 있다. 남성이었다면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을까, 이렇게 천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 수준은 이정도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문화일보.

- 그림 : 손문상 화백, 출처 :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