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이러고 있음.​

  1. sunmeee 2017.12.07 07:12 신고

    원영이~~~~^^

 

 

 

 

결혼기념일. 둘 다 무념무상으로 뭐하지 생각하다가 밥이나 먹자 하며 눈발을 뚫고 나와 냉면집 고고.

벌써 2년. 함께 이야기하고 웃으며 쌓아온 매일매일.
앞으로도 눈송이처럼 많은 날을 잘 견뎌내(?)보세.
흐흐흐.

문의문화재단지 나들이 갔다가 한 컷!
엄마만 신났다는~

 

 

이미지파일로 먼저 받았다.

다들 저 여자가 내가 아니라고 하더이다. 푸하하.


아마 세상의 모든 딸과 아들들에게 엄마는 '눈물'일 것이다.

외할머니가 구워주는 고등어는 참 맛있었다.
어릴 적 나는 할머니만 보면 고등어 생각이 났다.
어린 것이 딱하다고 늘 "은영이 힘들어도 잘 커야한다"고 고등어 살을 발라 밥 위에 얹어주고는
유쾌한 농담도 잊지 않으셨다.

볼이 통통하던 할머니가 어느 새 비쩍 말라 웃고 계셨다.
세월은 점점 할머니와 나의 거리를 멀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그저 안타까울 뿐, 시간 앞에서 내가 할 일은 없다.

그저 함께 웃을 뿐.

에잇, 역시 핸드폰 카메라는 별로다.
오토바이 비싼 값에 구입하신 아부지.
폼 한 번 잡으셨다. 박기사 폼.


가까운 듯 먼 내 동생.
늘 미안한 마음 뿐.

혼자 살며, 버스운전하면서 말이 부쩍 많아진 울 아부지.
화이팅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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