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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아름다운 지구인118

이미 이긴 집회를 내내 함께 보면서 나는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두 주먹을 꼭 쥐고, 두 다리로 서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원하는 것을 원하면서- 두 다리와 두 주먹으로 살아가는 것, 어르신들이 내게 알려주는 방법이었다. 비록 지금의 현실은 답답하지만, 두 다리로 춤추고 두 손으로 일하라고 말이다. 그 분들은 이미 싸움을 시작한 것 만으로도 이겼다. 돈에 땅을 내주지 않았다. 돈에 생명을 팔지 않았다. 땅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돈 있는 자들에게 자존심을 다쳐도, 가진 것을 잃어도 지키려는 것을 전심으로 지키는 것. 그게 이긴 것이다. 이미 이겼으니, 반드시 더 크게 이길 것이다.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돕겠다. * 이 글을 보셨다면 강원도 골프장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음까페 구만리 골프장을 찾아가 주시거나.. 2011. 2. 23.
강원도 골프장 STOP 1. 강원도 춘천시 신도면 골프장 건설현장. 공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토지강제매입을 해서 주민의 삶까지 파헤쳐버린 현장. 힘의 논리에 희생당한 주민분의 탄식이 가슴을 친다. 절망적인 비명으로 힘의 논리가 우리를 밟았다 하신다. 어쩌면 그렇게 우리를 무시할 수 있냐고 말한다. 들어올 때도 그리 반대했는데, 지금은 시공사 부도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었고, 비가 오면 홍수 위험까지 폐허가 따로 없다. 한가운데(사진왼쪽) 주민분 선산 묘지가 덩그라니 남아있다. 묘자리는 우리나라 풍토상 유족 동의를 받아야만 하는데, 받지 못하자 그곳만 남겨두고 전부 파헤쳤다. 이건 뭐, 이래도 안나가겠냐는 식이다. 유족인 주민분은 이번 설에 성묘하러 다녀오셨단다. 흙더미 위를 오르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이 무례한 세상이 얼마나 .. 2011. 2. 23.
나는 반대한다 2010. 10. 22.
사.귀.자 금강에서! 2010. 9. 15.
왕흥사지, 공산성이 위험하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국 심현정간사 지난 7월 5일 4차 금강정비사업공사현장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구간은 부여보가 위치한 6공구와 금강의 주요 문화재를 둘러보았습니다. 공주에서 부여를 향하던 중, 공주의 금강보를 보았습니다. 법정 우기인 7월이 왔음에도 아직 가물막이는 철거되지 않은 채 열심히 둑을 쌓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큰 비라도 한번 내리면 물의 흐름을 방행하는 가물막이 때문에 홍수가 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여의 왕진나루는 구드레나루와 함께 큰 나루터 중 하나입니다. 왕이 다녔던 나루라는 뜻이기도 한데요, 지금 이곳도 보시다시피 포크레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루터 쪽으로 육상준설을 하고 있습니다. 나루터 맞은 편에는 수중준설 중입니다. 준설선을 띄워 관을 강 속에 박아 흙을 뽑아 올립니.. 2010. 7. 7.
딸 삼고 싶은 아령과 함께 좋단다, 아흥. 내 앞다리 우째. 2010. 6. 30.
농촌체험에서 주변 논과 싱크로율 100%, 출충하고 인자한 맏며느리상. 신랑감 급구! 2010. 6. 28.
투표하러가자! 2010. 5. 31.
항공에서 본 대재앙, 4대강정비사업 사진 : 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은 5월 26일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촬영을 통해 담았다. 보건설과 준설, 정비사업, 둔치 공원사업 등 금강 전구간이 공사장이 되어 파괴되고 훼손되고 있었다. 하늘에서 본 금강의 모습은 생명의 강이 아니라 재앙의 강이었다. 공주시 금강보 공사현장 부여군 부여보 공사현장 부여보 인근둔치 파괴현장 공주대교 아래 하중도 준설현장 하중도 완전파괴 공주 공산성 앞 백사장 준설현장 연기군 금남보 공사현장 금강 최고의 내륙습지 합강리 금남보아래 수중준설 현장, 준설선과 장비들, 오탁방지막 없음 공주 우성면 금강 둔치에 산처럼 쌓이고 있는 준설토 공주 우성면 옥성리 둔치 준설현장 4월 현재 금강정비사업 공정률은 12.63%다.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