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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169

[강좌]아랍의 봄 그리고 민주주의 2003년, 이스라엘 키부츠로 떠난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이어진 아랍지역에 대한 관심. 동경해 마지 않던 김재명 기자를 드디어 만난다. 떨린다. * 관심있는 분들은 답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거나, 연락처 중 박은영에게 연락주셔요. 꼭 함께 들어요. 2011. 4. 13.
2010 금강트래킹 2010년 대전충남녹색연합 금강트래킹 활동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제작 : 최수경) 2011. 2. 28.
이미 이긴 집회를 내내 함께 보면서 나는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두 주먹을 꼭 쥐고, 두 다리로 서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원하는 것을 원하면서- 두 다리와 두 주먹으로 살아가는 것, 어르신들이 내게 알려주는 방법이었다. 비록 지금의 현실은 답답하지만, 두 다리로 춤추고 두 손으로 일하라고 말이다. 그 분들은 이미 싸움을 시작한 것 만으로도 이겼다. 돈에 땅을 내주지 않았다. 돈에 생명을 팔지 않았다. 땅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돈 있는 자들에게 자존심을 다쳐도, 가진 것을 잃어도 지키려는 것을 전심으로 지키는 것. 그게 이긴 것이다. 이미 이겼으니, 반드시 더 크게 이길 것이다.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돕겠다. * 이 글을 보셨다면 강원도 골프장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음까페 구만리 골프장을 찾아가 주시거나.. 2011. 2. 23.
강원도 골프장 STOP 1. 강원도 춘천시 신도면 골프장 건설현장. 공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토지강제매입을 해서 주민의 삶까지 파헤쳐버린 현장. 힘의 논리에 희생당한 주민분의 탄식이 가슴을 친다. 절망적인 비명으로 힘의 논리가 우리를 밟았다 하신다. 어쩌면 그렇게 우리를 무시할 수 있냐고 말한다. 들어올 때도 그리 반대했는데, 지금은 시공사 부도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었고, 비가 오면 홍수 위험까지 폐허가 따로 없다. 한가운데(사진왼쪽) 주민분 선산 묘지가 덩그라니 남아있다. 묘자리는 우리나라 풍토상 유족 동의를 받아야만 하는데, 받지 못하자 그곳만 남겨두고 전부 파헤쳤다. 이건 뭐, 이래도 안나가겠냐는 식이다. 유족인 주민분은 이번 설에 성묘하러 다녀오셨단다. 흙더미 위를 오르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이 무례한 세상이 얼마나 .. 2011. 2. 23.
나는 반대한다 2010. 10. 22.
설탕끊기프로젝트 30일째. 굳이 설탕이 없어도 아침 : 밥, 버섯된장국 점심 : 올챙이국수 저녁 : 튀김 처음엔 마지막날을 보낸 뒤에는 설탕 잔뜩 들어간 까페라떼에 초코머핀을 먹겠노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이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소리를 질러버린다. 욕도 한다. 혼자서 궁시렁 거리고. 그러면 좀 풀린다. 굳이 설탕이 아니셔도, 아니 설탕보다 더 거칠게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법을 찾은 듯.ㅋㅋ 한 달동안 사랑하는 빵 끊고, 과자나 주스 등도 끊었다. 내 비록 반찬면에서는 신경쓰지 못했지만. 하고 나니 드는 명확한 생각은 '굳이 설탕이 없어도'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더라는 것이었다. 처음엔 조금 힘들지만, 먹는데 약간의 제약이 있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어렵지도 않을 것이었다고나 할까? 나에게 이제 설탕 굳이 피하지 않아도.. 2010. 9. 23.
설탕끊기프로젝트 26일~29일째. 반성반성 17(금) 18(토) 19(일) 20(월) 아침 - - - 김치만두 점심 흑미밥, 꽈리고추, 깻잎 짜장면 어죽 피자 저녁 짜장면, 탕슉 (야식)치킨 해물찜 된장, 쌈밥 버섯된장국, 흰밥 오오, 막바지로 올수록 흐트러지는 나의 메뉴들. 일이 막 몰려서 바쁘기도 했지만, 게으름 귀신이 또 몰려와 운동도 거르고 도시락도 못 싸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체력의 한계를 매일 절감하며 거의 쓰러지듯 주무시다가, 금요일에는 새벽 3시까지 야근하고 토요일날 외부일정 있어서 2시만에 또 밖에 나오고. 몸 피곤하면 설탕이 막막막 땡긴다. 피곤도 금물. 먹는 것을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게 몸의 리듬이나 상태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야 할텐데. 추석이라... 과식할 것 같다아~~`ㅜ.ㅜ 2010. 9. 21.
설탕끊기프로젝트 25일째. 설탕을 버리고 2 설탕끊기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외식이다. 밖에서 사먹는 밥은 어떤게 설탕이 들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가 없다. 조림류를 피한다고 해도 조림에만 설탕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서 무척 헷갈린다. 나름 해 본 결론은 외식 자체를 끊고, 내가 직접 요리한 것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었다. 물론 한 달동안 도시락을 싸서 다니겠다고 다짐했지만, 도시락을 먹은 것은 그래도 15일정도? 이런저런 약속과 일정에서 함께 밥 먹기는 빠질 수 없는 코스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도 어렵다. 그저 스스로 몇 개의 원칙을 세워 적절한 타협을 하던가, 아니면 딱 도시락만 먹던가 둘 중 하나다. 혹시 설탕끊기에 도전해 볼 분들을 위해 내가 겪었던 착오를 토대로 몇 가지를 적어본다면, 1. 외식을 한다면 백반을 선택해라. 반찬의 선.. 2010. 9. 16.
설탕끊기프로젝트 24일째. 설탕을 버리고 1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다. 오~ 게으른 내가 별 폭주 없이 온 것 같아 나름 보람차다. 내가 설탕끊고 했던 생활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아침; 숨떡 점심: 돈까스 저녁: 김치스파게티, 백김치 일단 집에 있는 설탕은 치워버렸다. 첫단추는 과자, 아이스크림, 다방커피, 초콜렛 등 군것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 의외로 어려웠다. 커피는 블랙,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로 바꾸거나 차를 마셨다. 감로차는 단 맛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효과만점. 하지만 많이 마시면 느끼하다. 녹차와 둥글레를 애음. 자양강장제나 비타민음료도 피했고, 요플레나 주스는 당근 노터치. 오로지 과일만이 대안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다. 복숭아, 배를 주로 먹었고 끼니당 반쪽이나 한 개를 챙겨먹었다. 여름이라 다행이었다. ㅜ_ㅜ 조금 실패한.. 201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