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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 인터뷰 2007. 11. 30 16:55 “‘진보대연합’은 한국사회당의 근거전략이자 장기전략” 17대 대선 출사표 던진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 인터뷰 프로메테우스 메일보내기 17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첫날 이었던 지난 11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은 각 정당 또는 무소속 대선 후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 특정 후보의 출마를 반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대선 후보들에게 자신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등으로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에는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와 지지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선관위 앞에서 보인 모습은 자리에 모인 다른 정당의 지지자들 등과는 사뭇 달랐다. 굳게 닫힌 선관위 정문 앞에서 경찰과.. 2007. 12. 5.
현빈 잘 생겨줘서 고맙지. 2007. 12. 2.
실험용 쥐가 본 ‘실험동물 보호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은 자신의 근원에 대한 것이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자신의 힘으로 자아를 밝히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에(라고 해봐야 인간의 수명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지만) 포기했다. 하지만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나는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나는 쥐다. 하수구를 기어 다니거나 음식점의 쓰레기통을 뒤지지는 않는다. 대신 하얀 옷을 입은 인간들이 시시때때로 내 용태를 관찰해 준다. 내 건강의 변화를 점검하고 특이한 사항을 발견하면 기뻐서 펄쩍 뛰거나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즉, 나는 실험용 쥐다. 그 중에서도 유전자 변형을 통해 지능을 향상시키는 실험군(群)에 있다. 약 4백의 쥐가 나와 같은 실험군에 들어 있다. 한 가지 비밀을 알려 주겠다. 나는 인간.. 2007. 11. 30.
황당 지구특공대 회의 : 대체에너지 어두운 방이었다.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난 벽, 창호지가 발린 작은 창문, 허리를 굽혀야 겨우 지나다닐만한 철문, 그리고 조그마한 원탁 하나. 방을 밝히는 조명은 원탁 한가운데 세워진 작은 촛불 하나뿐이었다. 촛불이 가늘게 일렁이며 원탁 주변을 둘러싼 이들의 그림자를 벽에 드리웠다. 유령처럼 너울대는 그림자는 총 네 개였다. “우리가 이렇게 모인 이유는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소.” 그림자1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나지막한 중저음이 어울리는 풍만한 체구의 남자였다. 다른 림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림자1은 만족하는 듯 웃으며 원탁을 세 번 두드렸다. “지금부터 ‘대체에너지를 찾으라’는 주제로 제42회 지구특공대 회의를 시작하겠소. 이번 의장은 미천하지만 이 몸, ‘대’가 맡겠소. ‘공’은 불의의 사고로.. 2007. 11. 16.
조승우 배우로서 가진 열정과 노력, 그만큼의 실력 자신감과 솔직함 같은 28년을 살았는데 나는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짜식'이다. 나는 조승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동년배로서 느끼는 부러움과 닮고 싶은 마음? 쳇! 2007. 10. 6.
포즈가 아쉽네 신정아 라는 인물에 대해 고운 시선을 가진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나는 일말의 동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처구니 없게 튀어나온 누드이야기와 성을 이용해 지위를 높인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말이 있다. 남성이었다면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을까, 이렇게 천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 수준은 이정도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문화일보. - 그림 : 손문상 화백, 출처 : 프레시안 2007. 9. 15.
"누드 사진보다 더 선정적인 사회" "누드 사진보다 더 선정적인 사회" 신정아 씨 누드 보도 뒤엔 '왜곡된 사회 분위기' 있어 2007-09-14 오후 6:26:40 의 신정아 씨 누드 사진 보도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 선정보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 이 같은 보도를 하게 된 배경에는 "누드 사진 하나로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해 버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는 신 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신 씨가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각계의 원로급 또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성(性)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화연대 김형진 활동가는 14일 과의 통화에서 "단순한 누드 사진 하나에도 도덕적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의혹은 비리에 대한 추측으.. 2007. 9. 15.
잊혀진 나라 '아프간' <6ㆍ끝> 누가 이 전쟁을 멈출 것인가 아프간의 기아 참상을 영화로 찍기 위해 방글라데시 유엔 대표인 카말 후세인 박사에게 전화를 했다. 나는 북부동맹이 장악한 아프간 북부와 탈레반이 지배하는 칸다하르, 두 곳을 모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소규모 인원만이 갈 수 있다고 전갈이 왔는데 결국 나와 나의 아들, 둘이 소형 비디오 카메라만을 갖고 들어갈 수 있다는 허가가 나왔다. 우리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가서 아프간 입국 허가를 받고 유엔 소유의 10인승 비행기로 입국하기로 돼 있었다. 이 비행기는 1주일에 한번은 아프간 남부를, 그 다음 주에는 북부를 왕복하는 비행기였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미국의 아프간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유엔 사무소가 아프간 측에 대해 입국 시기를 물.. 2007. 7. 29.
잊혀진 나라 '아프간' <5> 파, 배고픈 난민 모아 탈레반 양성 약 20년전까지, 계절에 따라 가축을 몰고 이동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프간 농부들은 국외로 나가본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해외로의 여행은, 아무리 짧은 것이라 해도 아프간의 운명에 심각한 흔적을 남겼다. 예를 들어 아마눌라 칸과 서방으로 유학한 일단의 유학생들은 아프간의 실패한 근대화 실험의 선구자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20년간 아프간 인구 30%의 국외 망명은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전쟁과 가난이 그들을 떠나게 만들었고 그 엄청난 숫자는 이제 이들이 망명해 있는 국가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란에 2백50만, 파키스탄에 3백만이나 되는 이들 아프간 난민은 두 나라에 커다란 골칫거리다. 아프간 난민의 본국 송환을 담당하는 관리들에게 ‘이들은 우리 손님이 아니냐’고 내가 항의하자 그들은 ‘20년.. 2007.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