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안1 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 사실 를 읽다가 허걱하고 덮은 적이 있어서, 읽으면서 조금 겁이 났는데 역시나. 사도신경을 철학과 맞물려 풀어낸 이 책은, 강영안 교수가 실제 교회에서 강의를 했던 내용을 묶어낸 책이다. 교회에서 이런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 총 5강으로 구성되었고, 무신론과 페미니즘(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문제), 고통의 문제, 창조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이러저러한 주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그 답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오랫동안 피해왔던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대답해 보아야 할 때가 아닐까 한다. 특히 요즘처럼 신앙을 가졌다는 것이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우에는 더욱. 바른 신앙을 갖고자 노력해온 이들에 .. 2011.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