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ravoey
2010. 3. 25. 20:52
문체가 선연하게 와닿지 않아서 읽기 힘들고 시점도 헷갈렸지만, 재미나게 읽어볼만한 책이긴 했다. 그 이상은 없다. 노인문제에 대해 말한 것 같지만 깊이는 없다. 그냥 소재로 차용한 수준인 것 같다.
얼마전 시사인에서 노인사기홍보단에 대한 내용을 읽었는데, 보기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할머니나 엄마, 아빠가 저렇게 되지 않을까 겁도 나고.
인생의 마지막, 외로운 길 마저도 천천히 걷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들,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세상의 인정머리가 못되고 못됐다.
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