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1 아랍세계의 나비효과를 믿는다 아랍에 대한 관심은 아무래도 내 생애 첫 여행지였던 이스라엘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2003년 크리스마스, 베들레헴을 방문하면서, 이스라엘과 아랍세계의 현실에 대한 첫 눈을 뜬 것 같다. 이후로 줄곧 다녀온 여행지는 크게 아랍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작년에 다녀온 레바논과 요르단을 마지막으로 삼고 싶었지만, 그곳에서 다시 중동에 대해 알고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어람에서 아랍시민혁명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이 열려 냉큼 신청하고, 첫번째 강좌를 다녀왔다. 첫강좌는 안그래도 무척 만나보고 싶었던 김동문 목사님 강의. 교회에서 듣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이야기와는 분명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리고 들을 수 있는 자리일 거라 예감했다. 교회는 그랬다, 시민들이 피흘릴 때 .. 2011.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