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기1 골든슬럼버 2010년의 가는 끝을 잡고 꼼짝않고 읽었던 작품. 읽는 내내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잘 짜여진 추리소설을 보는 기분, 오랫만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상황설정, 반전까지,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소설이었다. 기본줄거리는 총리살해범 용의자로 지목된 아오야기 마사하루,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경찰과 그저 도망쳐야 하는 아오야기와 그 주변인물들을 통해 통제당하는 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권력이 가진 음모의 다양한 형태들도 제시되기도 한다. 골든슬럼버의 장점은 골든슬럼버라는 작품이 최고의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전제 속으로 독자를 유입시키는 능력이다. 세상 모든 이가 주인공인 아오야기를 속이는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무기가 임을 끊임없이 말한다.그리고 독자가 그것을 납득하도록 만든다. 정말이지..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