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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4

이제 김미화 하나 남았네? KBS가 막장의 길로 들어선 후, MBC는 더욱 위태로워보인다. 손석희는 자르지 말았어야 했는데. 손석희는 MBC심볼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방문진이고 뭐고 아주 하나하나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 출처 : 손문상, 프레시안 2009. 10. 14.
당신들에게 투표로 보답할께요 엉터리 통계가 발각되도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BBK가 자신의 것임이 발각되도 도덕적 흠결없는 정권이네, 국민 50%의 지지를 받았네 하면서 대통령이 된 그 자와 같이 한나라당도 결국 터져가는 배에 뭐라도 더 쑤셔 넣어 보자는 쓰레기 같은 욕심으로 밀어붙였다. 김형오 의장은 부의장에게 바톤터치 했으니 면피한건가? 조중동을 먹여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칭얼거리면 된건가? 미디어법이 국민의 뜻이었다? 운하는 하지 말라는 국민의 말을 4대강살리기라는 말바꾸기로 희롱하고 용산참사로 죽어가는 이들에 대해, 쌍용차 노조의 긴 투쟁에 대해 예의를 갖추라는 소리들은 국민의 뜻으로 들리지 않았나? 4대강사업,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부자감세정책 모두 국민의 뜻이었나? 당신들의 국민은 따로 있나? 살다살다 이렇게 거짓말.. 2009. 7. 22.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 용산참사가 있은 후 대전에서는 두 번의 촛불추모제가 열렸다. 작년보다 더 답답한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 촛불은 아직 우리에게 기억할 것이 많음을 알게 한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을을 알게 한다. 그들이 죽지 않도록, 살아있는 내 기억에서 그들을 오랫동안 간직해야 한다. "벌써 잊혀진 용산 참사, 그들이 웃고 있다" [기자의눈] 용산에서 숨진 이들을 세 번 죽일 텐가?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용산에서 여섯 사람이 불에 타 숨진 지 열흘이 넘었다. 이번 참사를 보면서 많은 사람은 조세희의 (이성과힘 펴냄)을 떠올리며 절망했다. 어찌 이 책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는데도 도시 빈민의 스산한 삶은 나아진 게 없단 말인가? 책임자 경질은커녕 사과 한 마디 없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 2009. 2. 3.
"2008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2008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프레시앙'이 되며] 사랑과 우정이 밝히는 빛 이 창간하던 2001년 9월, 저는 포클레인이 바위를 깎고 나무가 쓰러지는 현장 근처에 앉아 우는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까지 들고 다니는 전화가 있다는 것도, 컴퓨터라는 물건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수행은 죽 떠먹은 자리처럼 진전이 없었지만 세상은 저와 무관하게 잘 돌아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눈물을 닦고 처음 구입한 물건은 지도와 나침반이었습니다. 발품으로 산을 측량하며 수없이 천성산을 오르내렸습니다. 제 딴에는 오차 범위를 생각하고 한 자리를 3번 이상 측량했습니다. 경부고속철도는 18개의 크고 작은 늪 주변과 6개의 계곡 아래를 직선으로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관통로 주변에는 도롱뇽.. 200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