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8.28일까지 무사히 대략의 설탕을 넘겼다.
26일 밤에 무심코 친구에게 껌을 받아들고 한 번 깨물었다고 재빨리 뱉어버린 것, 아직도 기억난다.
내 인생에 그렇게 빨리 행동한 적이 없었는데.
26(목) | 27(금) | 28(토) | |
아침 | 우유+미숫가루 | 우유+미숫가루(설탕노) | - |
점심 | 된장찌개+흰밥 | 짜장면 | 라면, 김밥 |
저녁 | 치킨(회식), 밥 | 피자 | 삼겹살+샌또 |
군것질이나 빵은 안 사먹는데, 문제는 다른 밀가루가 계속 땡긴다는 것.
사실 빵도 너무 먹고 싶고.
설탕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 중. 오히려 고기보다 힘들다는!
설탕프로젝트 참여하면서 내 식단을 정말 세심히 적게 되는데, 내 체격이 유지되면서 체력은 떨어지는 이유가 납득이 감.
요 일주일 간의 식단만 봐도 고열량에 영양균형이란 없는 식사를 하고 다니시고 있었다.
영양실조가 못 먹어서만 걸리는 게 아니라던 한의사 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음.
식사에 신경쓰지 않는 게으름을 떨치고, 오늘은 식단을 꼭 짜서 이제 일주일간 실천해봐야겠다.
한살림에서 장 봐야겠구나. 지난 달에 장보고, 한 달동안 외식했네. 아으.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