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6 100m 불안은 대처할 대상이 아니다인생은 패배(상실)할 가능성으로 가득차 있다그 곳에 삶의 묘미가 있다공포가 불쾌한 것이 아니다 안전은 유쾌한 것이 아니다불안은 너 자신이 널 시험할 때의 감정이다영광 앞에서 대가를 치뤄야 할 때보잘 것 없는 세포 집합체인 인생 따위를 내던지면 된다- 자이츠의 말나도 모르게 내일을 살려고오늘을 죽은 채 살았어요- 토가시신기하게도, 이 세상은 내가 이길 수 없는 현실이 많더라. 근데 또 신기하게도, 다음엔 내가 이긴다고 굳게 믿고 있어.왜 그런지 알아?현실을 도피할 수 있기 때문이야.내 승리가 비현실적이면 그 현실에서 전력으로 도망쳐현실도피는 자신에 대한 기대야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세다설령 주변이 어떤 정론, 통찰, 진리, 계몽을 내세워도 난 나를 인정해.그게 바로 내 사.. 2026. 8. 20. 20260820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8. 20. 혀 끝에서 맴도는 이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8. 18. 로마의 테라스 이유를 대는 것은 사랑을 황폐하게 만드오사랑하는 대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짓에 불과하지인간은 살아있다는 감각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느낌에만 기뻐하기 때문이라오또 다른 삶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76-77사람은 늙어갈 수록, 자신이 통과하는 풍경의 광채에서 몸을 빼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네. 바람과 세월에 닳고, 피로와 기쁨에 탄력 잃은 살갗, 갖가지 체모, 눈물, 땀방울, 손톱과 머리카락. 이런 것들이 마치 낙엽이나 죽은 나무가지처럼 땅에 떨어져.두툼한 살갗 외부로 점점 더 빈번히 빠져나가는 영혼을 흩어지게 하지. 마지막 떠남은 사실상 흩어짐에 불과해. 늙어갈 수록 나는 내가 도처에 있음을 느끼네. 이제 내 육체 속에는 내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나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 두렵네. 내 살갗이 지.. 2026. 8. 15. 20260730 여름휴가 애초에 장대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집에서 오전에 일을 잠시 하고, 아이들과 복작복작 시간을 보낸다. 오전엔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 바람을 쐬며 집에서 가볍게 운동을 해본다. 좋다, 나쁘다의 감각이 없이 그냥 해보기로 했다. 건강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한다고 하니까.아이들과 세끼 밥을 먹고 있다. 아이들에게 끼마다 요리를 해준 기억이 까마득하다. 평일에 이렇게 세 끼 밥을 해주고 같이 먹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매번 투닥거리지만 즐겁다. 몇 가지 레시피를 보고 뚝딱 요리를 하는 편이다. 대개는 먹을 만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한여름에 햇빛을 먹고 잎을 푸르게 피워내는 나무들처럼 점점 울창해진다. 엄마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똑똑히 이야기 하고,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 하며나의 .. 2026. 7. 31. 20260626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6. 27. 오후 9시 39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4. 8. 달빛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4. 8. 20260308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8. 이전 1 2 3 4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