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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Sugar Free life

설탕금지프로젝트4. 제대로 살기 위해 먹기

by bravoey 2010. 8. 30.

어제 일요일, 아침 거르고 점심은 밥과 오뎅반찬, 저녁은 샌드위치+배반쪽으로 때우는 나를 보면서
내가 먹는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려고 먹는 건데 말이지.
아직 몸의 심각한 변화는 없다. 체중은 살짝 줄긴 했지만, 제자리 걸음. 운동도 저녁마다 거르지 않고 했음.ㅡㅡV

제대로 살기 위해서 먹는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에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짜 보았다. 영양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고, 내 현실에 맞게 해볼 수 있는 것들로 생각해본 결과!

   30(월)  31(화)  1(수)  2(목)  3(금)  4(토)
 아침  김주먹밥+녹차  우유+미숫가루  한살림두유 스프   오곡후레이크 오곡후레이크 
 점심  흑미밥+깻잎  표고버섯덮밥  녹차밥+생선구이 유부초밥+된장국  두부감자탕 <모임있음>
 저녁  두부, 배  스프, 복숭아  깻잎도토리묵 두부김치  두유+과일  샌드위치

지난 주 식단과 너무너무 다른, 기름기를 쭉 빼고 저녁을 가볍게 만든 식단이다.
과연 이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하지만, 지난 주에 고기를 많이 먹어서 이번주는 괜찮을지도.ㅋㅋ
한의원을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있는데, 의사샘이 낯빛이 좋아졌다며 칭찬해주셨다. 그러면서 얼굴에 기미를 없애고 초콜릿복근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셨다.... 윗몸일으키기도 한 번 못하는 나에게, 초콜렛 먹고 싶은 나에게!
천고마비의 가을이 오고 있다. 과연 나는 이번주도 성공할 수 있을 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