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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연재기사

[독자가 보내온 세계의 사회주의자-19] 슈테판 하임

by bravoey 2006. 12. 9.
영원한 저항아 '슈테판 하임'의 생애
[독자가 보내온 세계의 사회주의자-19] 슈테판 하임

독자 구형구씨가 현재 <레디앙>에서 연재되고 있는 ‘세계의 사회주의자’에 독일 작가 슈테판 하임을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 <레디앙>의 기획에는 들어있지 않았던 인물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이 란의 취지에 따라 구씨가 보내온 원고를 싣는다. <편집자 주>

'슈테판 하임'(Stefan Heym).
독일의 사회주의자이며 작가다. 국회의원도 잠시 지냈으니 정치인으로 분류해도 무방하겠다.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참으로 독특하고 파란만장하다.

그는 1913년 독일 켐니츠에서 유태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유태계 독일인, 태생부터가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일찍이 고교시절인 1931년에 파시즘에 반대하는 시를 썼다가 퇴학당한 뒤 훔볼트 대학에 진학하여 철학, 독문학, 신문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