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약간 어설프긴 했지만 일본영화치고는 제법 진지한 편에 속했다.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누구의 말이 진실이었는지 확신할수는 없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마무리. 엄마가 찍어둔 옛날 비디오의 몇 장면으로 동생의 마음이 돌이켜지는 게 좀 억지스러웠다. 장면 속에 좀 결정적인 뭔가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말이다.
믿음이 흔들리면 기억이 흔들리는걸까, 기억이 흔들리면 믿음이 흔들리는걸까. 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기억조차 흔들리는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라는 게, 참 불안정한 존재구나 싶었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변하고.
멋진 오다기리 죠. 나를 마구 흔들어댔다. 착한 청년같으니, 어찌나 준수하고 잘 생겼는지! 고맙기도 하여라.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누구의 말이 진실이었는지 확신할수는 없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마무리. 엄마가 찍어둔 옛날 비디오의 몇 장면으로 동생의 마음이 돌이켜지는 게 좀 억지스러웠다. 장면 속에 좀 결정적인 뭔가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말이다.
믿음이 흔들리면 기억이 흔들리는걸까, 기억이 흔들리면 믿음이 흔들리는걸까. 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기억조차 흔들리는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라는 게, 참 불안정한 존재구나 싶었다.
쉽게 흔들리고, 쉽게 변하고.
멋진 오다기리 죠. 나를 마구 흔들어댔다. 착한 청년같으니, 어찌나 준수하고 잘 생겼는지! 고맙기도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