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필로 글을 쓴다.
연필이 아니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 지우개가 없으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
나는 반드시 지우고 다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책상 위에는 저녁마다 지우개 가루가 눈처럼 쌓이고
두어 장의 원고가 늘어간다.
나는 연필로 글을 쓴다.
연필이 아니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 지우개가 없으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
나는 반드시 지우고 다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책상 위에는 저녁마다 지우개 가루가 눈처럼 쌓이고
두어 장의 원고가 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