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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내게 있는 것

by bravoey 200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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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군이 덥석 선물해주어 아침저녁나절 걸으면서 들었다. 세번째 듣는 중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예수 믿는 자들의 자세에 대해 진중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다. 비전의 사람을 들었을 때도 느낀 점이지만 이재철 목사님은 현대사회에 대한 거센 비판이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우리가 품어야 할 생각을 정확하게 짚어주신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아마 '진실한 진중함'이 아닐까한다. 날카로운 비판은 누구라도 다 한다. 어느 자리에 가도 지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백마디,천마디를 해도 모자르다. 하지만 진중함을 잃은 비판 또한 무수하다.
교회가 '뒤집힐' 필요에 대해서 쓴 비판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 담아 날카롭게 비판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힌트까지 주는 진중한 설교가 바로 내게 있는 것이 가진 매력이 아닌가 싶다.

더 깨어서 살지 않으면 안되겠다.
어깨에 올라오는 짐은 너무 무거운데, 내게 있는 것이 없다고 가슴치는 일이 없도록 깨어있어야 하겠다. 내게 있는 것이 바로 내게 있는 전부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