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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체중감량에 대한 단상

by bravoey 2008. 3. 1.

체중감량.
이 단어는 목표이자 뚜렷한 실천을 지칭하는 말이다.

체중감량은 살이 빠졌다는 목표를 두고 보면 무척 결과중심적이다.
살이 빠지면 잘된거고, 안 빠지면 안된거다.
무조건 살만 빠지면 어쨌든 목표에 합당한 결과를 낸 것 아닌가.

요즘 느끼는 생각인데, 체중감량의 목표는 체중감량이 되어서는 안된다.
체중은 한꺼번에 확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빠졌다고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요요현상이라고 불리우는 얼큰한 뒷풀이가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한꺼번에 확 뺀 경우, 대부분이 이제 되었다고 조금씩 예전 식사량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또 찌고 스트레스 받고, 다시 빼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 악순환이 결국은 자기패배감에 빠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