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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

by bravoey 2008. 7. 14.
줄곧 나는 스스로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직 상처받는 일에 흔들리는 건, 나 자신이 강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틀렸다.
나는 강하지 않다. 강해질 수 있지만, 그건 혼자서는 정말 힘든 일이다.

누군가의 따뜻한 눈이, 따뜻한 팔이 필요하다.
나 혼자서는 상처를 피할 수 있을 뿐이었다.

누군가에게 이해받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따뜻한 이해를 받는 다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진정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