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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자들/촌철살인칼럼

이현주목사의 읽을거리 중에서

by bravoey 2006. 4. 6.
임종을 앞두고 내가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좀 더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하는건데."
"빌어먹을. 단 한번도 통장에 충분한 돈을 채워보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구나....."


아니다! 오히려 마지막 날에 내가 생각할 일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리라.

나는 얼마나 많이 사랑하며 한 평생을 살았는가
어떻게 이웃 사랑을 나누며 살았는가
누가 나를 사랑했는가
나는 누구를 소중하게 여겼는가
과연 내 인생은 다른 사람에 견주어 어떻게 특이한 것이었던가
나는 어떻게 세상을 섬기며 살았는가
어떻게 인생을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