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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Sugar Free life

설탕금지프로젝트 12일째. 감기

by bravoey 2010. 9. 3.
밤에 춥다싶더니 감기가 걸려버렸다. 목 칼칼, 목소리 걸죽. 콧물도 계속 나고 죽을 맛. 살짝 빵생각이 났으나 이내 털어버리고 휴지 끌어안고 팽팽거린 하루.

아침 : 고구마 1개, 스프, 두유, 계란 1개
점심 : 흑미밥1/2, 조기구이, 된장, 콩나물
저녁 : 돈까스, 밥
간식 : 복숭아 1개

과일을 미친듯이 먹어서 그런지 단 것이 막 먹고 싶진 않다. 생각해보면 빵이나 단 것이 먹고 싶던 것은 스트레스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나름 잘 쉬고, 잘 먹자며 나에게 집중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한 것 같다. 멍때리는 시간도 소중히 즐기자, 꼭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고 주문을 외우는 중.

단지 뭔가를 먹지 않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얻어지는 생각들이 의외로 많다. 내 손으로 밥 해먹는 즐거움도 그 중 하나^^

주말에도 거침없이 노 슈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