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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유식도서 3종 세트

by bravoey 2014. 3. 26.

담영이가 이유식 할 시기가 찾아와 보게 된 이유식 관련 도서. 먼저 김수현씨의 <다시쓰는 이유식>을 정독했다. 김수현 씨는 유명한 먹거리 강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유식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다시쓰는 이유식>의 주요 내용은 현미를 중심으로 한 이유식이다. 현미로 시작해서 점차 잡곡을 늘려가고, 채소의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현미채식을 주로 한 이유식을 권장하고 있다. 고기나 우유는 돌 이후 혹은 먹일 수 있다면 3세 이후로 먹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유기농 재료를 이용하고, 기름을 사용한 요리는 최대한 하지 않을 것,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일절 먹이지 않을 것 등 먹거리에 대한 그의 기존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을 따로 있다>는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서 좋고, <소문난 이유식>은 형님이 주신 책인데 아픈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이 나와 있어 좋았다. 책을 보는 것과 실제 이유식을 만드는 건 또 다른 일. 다시마 국물에 현미쌀 미음 해줬다가 두드러기 조금 올라와 중단! 다시마를 잘 빨아서 했어야 하는데 아흑. 현미가 또 안 맞는지는 2차 실험을 통해 확인해야 할 듯 하다. 알러지 검사를 할까도 싶은데, 미리부터 먹거리에 제한두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