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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연재기사

잊혀진 나라 '아프간' <6ㆍ끝> 누가 이 전쟁을 멈출 것인가

by bravoey 2007. 7. 29.

아프간의 기아 참상을 영화로 찍기 위해 방글라데시 유엔 대표인 카말 후세인 박사에게 전화를 했다. 나는 북부동맹이 장악한 아프간 북부와 탈레반이 지배하는 칸다하르, 두 곳을 모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소규모 인원만이 갈 수 있다고 전갈이 왔는데 결국 나와 나의 아들, 둘이 소형 비디오 카메라만을 갖고 들어갈 수 있다는 허가가 나왔다. 우리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가서 아프간 입국 허가를 받고 유엔 소유의 10인승 비행기로 입국하기로 돼 있었다. 이 비행기는 1주일에 한번은 아프간 남부를, 그 다음 주에는 북부를 왕복하는 비행기였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미국의 아프간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모흐센 마흐말바프/이란 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