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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대동 재개발 구역을 지나며

by bravoey 2007. 9. 28.
열린 차창으로 이제는 휑한 대동 재개발 구역을 보게 되었다.
언젠가는 누군가가 복삭거리며 살았을 그곳이
그렇게 휑하게 변해있다는 것이
혼자 서 있는 포크레인과 잘 발라진 시멘트 바닥이
휑하니 보이는 신흥동에 잘 지어진 높은 아파트와 그 불빛에

드러났다.

드러난 것을 감추기 위해 그곳에는 무엇을 세워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