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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11월 9일

by bravoey 2007. 11. 10.

나는 평소처럼 야근을 했고, 하루종일 뭔가 바쁘게 뛰어다녔다.
쉬고 싶다는 생각과 나는 왜 항상 일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할까하는 생각에 한숨을 쉬었다.
내일이 쉬는 날이지만 벌써부터 월요일의 일을 걱정하고 있었다.

평소와 같은 같은 날인데
단지 생일이라는 이유로 해 저문 저녁이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다.
아무 기대도 없었는데, 단지 생일이기 때문에 하루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이상하게도.

그래도 마지막에
어설픈 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스물 여덟해, 많이 아프지 않고 잘 달려가고 있어줘서.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셨고, 지금도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우, 이러니까 뭔가 대단한 날 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