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별새벽기도회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 교회 답게 단촐한 인원이 모여, 한결같은 목사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했다.
스무 날 정도를 참석했다. 다이어리에 새벽기도 나간 날을 (유치하게) 체크하면서 이렇게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나는 죽어도 이렇게 못하는 사람이다.
특새에 나가면서 정해둔 기도제목은 없었다. 기도제목을 정해두고, 몇 일을 정해두는 작정기도가 하나님과 일종의 거래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애초부터 '뭘 좀 해주셨으면'하는 기도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거래란 뭔가 담보되는 게 있어야 성립이 되는데, 내가 뭐가 있어야 말이지.
우리 교회 답게 단촐한 인원이 모여, 한결같은 목사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했다.
스무 날 정도를 참석했다. 다이어리에 새벽기도 나간 날을 (유치하게) 체크하면서 이렇게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나는 죽어도 이렇게 못하는 사람이다.
특새에 나가면서 정해둔 기도제목은 없었다. 기도제목을 정해두고, 몇 일을 정해두는 작정기도가 하나님과 일종의 거래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애초부터 '뭘 좀 해주셨으면'하는 기도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거래란 뭔가 담보되는 게 있어야 성립이 되는데, 내가 뭐가 있어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