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1 말로만 남자 찾는 여자 오랫만에 들어간 캣우먼댁. 이 칼럼을 읽고 우울한 기분 빵 터졌다. 마음에 인정하고 싶지 않던 이야기를 콕 집어내는 글. 어쩌랴, 이렇게 살았는걸. 자존심, 감정의 소용돌이. 두려운 걸 어쩌겠냐 하면서 그래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나인지도 모른다. 상처받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자신은 열려있는 척. 다 거짓말이다. 비겁했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존심 상한 어느 날을 뺀다면, 조금씩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 파사삭 깨져버렸으면 좋겠다. 말로만 남자 찾는 여자들 스카이 1124 말로만 남자 찾는 여자들 조만간 다이어리를 바꿔야 할 때. 한 해 동안의 다이어리를 쭈욱 훑다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오늘의 주인공, 열혈 커리어 골드미스들의 다이어리.. 201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