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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터키여행기 마지막

by bravoey 2010. 1. 23.

풍경은 눈을 통해 사람의 안으로 들어왔다가 마음을 통해 다시 형상화 된다.


 
내가 터키에서 본 풍경은 내 눈을 통해 들어와 마음을 통과했다. 그리고 그 풍경은 다시 만들어진다. 여행을 하면서 나는 내가 본 수많은 풍경들에 의미와 감정을 담아 기억으로 저장하는 연습을 했다. 다시 일상에서도 나는 그 연습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풍경은 계속되고 있고, 그런 과정은 내 안에 새로운 에너지를 계속 채워주기 때문이다.



재충전은 낯선 곳으로의 여행만으로 채워지지는 않는다. 그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내가 돌아올 것을 믿고 내 자리를 대신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의외로 큰 힘이 된다. 이번 여행에서 나는 그 힘을 받았다. 그것은 결코 나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힘이다.


- 참고자료 : 렛츠고 터키 / 터키의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