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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Sugar Free life

설탕끊기프로젝트 22일째. 변화

by bravoey 2010. 9. 14.
피곤에 쩔어 아침에 벌떡 일어나니 8시 반. 귀신처럼 차려입고 집을 나왔다. 피곤했지만 약간은 가벼운 기분이었다. 일만 많지 않다면 평온한 컨디션이다.

아침; 샌드위치2, 우유
점심: 잡채, 흑미밥, 깻잎
저녁: 일본식라멘, 만두

생활의 변화 몇 가지. 집중력, 적응되니 줄어드는 집착과 신경질, 불안과 긴장의 감소, 약간의 부지런함, 커피를 설탕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아, 아직 지루함은 있는 것 같다. 누가 머리위로 줄을 당기고 있는 듯 주욱 이어지는 지겨움? 정체는 알 수 없는 그런 감정의 지긋한 선.
요즘 슈거블루스 읽고 있다. 선을 좀 튕겨봐야겠다. 의사가 왜 내게 설탕을 각별히 먹지말라했는지 이해가 간다. 설탕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니 조금 무서워진다.

오늘도 슈가프리닷.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