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컨디션으로 정신이 몽롱해서 그랬다고 말하련다. 회원님 한 분이 초콜렛을 사무실에 주셨다. 그 이름도 찬란한 프랑스 공정무역 초코렛! 아령이가 먹어보라고 입에 넣어줬는데, 냉큼 받아드셨다. ㅜ.ㅜ 2조각이나!!!!
제길, 맛있어.
9(목) | 10(금) | |
아침 | 두유 | 떡, 커피 |
점심 | 닭도리탕 | 밥1/2, 김치찌개, 유과 |
저녁 | 밥, 튀김류 | 흑미밥, 복숭아, 순두부찌개 |
세상에 쉬운 일이 없구나 싶다. 가슴 한 구멍이 쑴뿡 떨어진 듯, 인생의 기쁨이 없는 듯 한 기분이 계속 되고 금요일 오후에서야 조금 몸이 가벼워졌다. 고기가 내 몸을 무겁게 하고, 과식과 폭식이 나를 괴롭게 하는데도 끊지 못하다니. 후회 가득.
게다가 초코렛까지!!!!
자책과 한숨으로 순두부찌개를 끓기며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초부터 계속 내 발목을 붙드는 것은 바로 '게으름'. 잠언서를 읽으며 벽에 머리를 박아야 할 판이다.
슈가블루스를 구입했는데 얼른 읽어봐야 겠다.
뭐든 정신무장, 의지력 충만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화이팅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