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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알 수 없는

by bravoey 2011. 10. 31.
1.

한 때는 기쁨이었던 것이 지금은 슬픔이 되는 것.
그러니 기쁠 때는 기뻐하고, 슬플 때는 돌아보라.
인생의 앞 일은 누구도 알 수 없으니.
누구도 알 수 없으니.

2.

대차게 울어제끼니 부끄럽지만 직성은 풀렸다. 어쩔 수 없다. 겁나게 찌질하게 밀어붙이고 나가떨어져야 직성이 풀리니, 네 년의 팔자다. 일단 직성이 풀릴 때까지 살아보겠다. 닥치고.
마음이 홀로 앞선 것을 진작 잘 알았더라면. 내탓이다.

3.

하루키의 <1Q84>를 집어들었으나 예전같지 않다.
 내가 변한 건지, 하루키가 변한건지.
상실의 시대여 돌아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