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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어른이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

by bravoey 2018. 2. 27.

사랑스러운 책이다. <이상한 엄마>에 등장했던 선녀님이 옷을 두고 가는 바람에 장수탕에 안착. 덕지를 만나 요구룽을 맛보게 되는 이야기.

어린 시절 목욕탕에 대한 기억을 꺼내게 하는, 주인공 덕지와 선녀님의 냉탕이용법이 너무 귀여운 책.

선녀라는 캐릭터에는 돌봄과 재치가 섞여있어 참 정겹다. 요구룽이라는 말이 너무 웃겨.

외롭게 장수탕에서 살아가는 선녀님이 너무 딱하기도 하고 ㅜ.ㅜ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눈물나는 신기한 책이다.

요구룽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