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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독기

by bravoey 2006. 4. 22.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독기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늘 타인의 '독기'에 몸서리 치지만, 때로는 그 '독기'가 이해될 때가 있다.
그건, 나 또한 타인이 몸서리 칠 만한 '독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이다.

나는 '독기'를 뿜어낼 줄 아는 인간이
그래도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완벽은 없다.
나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그저그런 인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