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갑자기 과동기 한 명이 먼 길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 기어이 가는 길을 보고 오지 못했다.
살갑게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과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뒤늦게 복학해 학교를 다닌지라 다정한 말도 몇 마디 건네던 친구였는데
밤새 아픈 머리 속에 그 친구 가는 길이 떠올랐다.
그렇게 갑자기.
오늘 아침이 발인이라는데.
짧지만 그래도 먼 길을 걸어온 그에게 애도를.
내 마음의 진심을 담아, 가보지 못한 내 몸뚱이를 원망하면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갑자기 동기들이 보고싶네.
몸이 너무 좋지 않아, 기어이 가는 길을 보고 오지 못했다.
살갑게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과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뒤늦게 복학해 학교를 다닌지라 다정한 말도 몇 마디 건네던 친구였는데
밤새 아픈 머리 속에 그 친구 가는 길이 떠올랐다.
그렇게 갑자기.
오늘 아침이 발인이라는데.
짧지만 그래도 먼 길을 걸어온 그에게 애도를.
내 마음의 진심을 담아, 가보지 못한 내 몸뚱이를 원망하면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갑자기 동기들이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