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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빈자리

by bravoey 2011. 5. 14.
아침이었다. 딱지가 떨어진 자리가 아물어 아무 일 없던 듯
새살로 덮인 것처럼, 당신이 쑥하고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떨어진 딱지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