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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가라앉다

by bravoey 2011. 7. 12.
1.

그 목소리를 듣고 외로워서 한참을 울었다.
줄곧 생각하다가 갑자기 들려와서 체한듯 눈물을 쏟아냈다.
반복되는 마음의 파도, 멀미가 끝이 없다.

2.

나에게 그래도 된다고 누가 그랬을까?
칼을 든 것은 당신이고 상처를 내는 것은 우리다.
서로 모른채로 칼부림을 하고 있다. 내가 더 아프다.
시간 속으로 기억이 사라지길 바란다.
질기다, 이 마음.

3.

가라앉고 싶다. 깊이, 아무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