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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요리를 위한 기초노력 채식요리를 위한 기초노력 ① 고기, 멸치, 가다랭이로 만든 육수대신 마른다시마 무, 표고버섯, 양배추, 고추씨 등을 우려낸 채수를 씁니다. ② 육류나 닭고기, 생선대신, 두부나 콩을 활용한 요리, 콩단백, 밀단백 등으로 바꿉니다. ③ 쇠고기나 닭고기, 멸치분말, 혹은 화학조미료 대신 표고버섯가루, 다시마가루, 깨가루 등을 씁니다. 혹은 상품으로 나오는 식물성 천연조미료를 활용합니다. ④ 시판되는 대부분의 냉동가공품은 어육가공품입니다. 두부나 글루텐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거나, 채식으로 표기된 상품을 구입합니다. ⑤ 햄은 채식햄으로 바꿉니다. 풀무원, 남부햄, 삼육 등에서 나오는 채식햄에는 계란이 들어갑니다. 2006년 현재 베지푸드제품, 베지랜드의 수입햄 등은 계란이 없습니다. ⑥ 김치에는 젓갈이나 액젓.. 2007. 1. 31.
채식의유형 채식의 유형 국제채식연합의 경우 채식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단 붉은색고기를 포함하여, 네발달린 짐승은 먹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때문에 가금류나 생선류를 먹는 채식인 분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육식의 비율이 매우 높은 서양인들이 만든 국제채식연맹의 유형과 달리 국내의 대부분 채식단체에서는 채식한다고 할수 있는 범주를 락토채식까지로 선을 긋고 있으며 종교적으로 채식한다고 할 때는 종교에 따라 다릅니다만 락토오보채식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미채식Semi- 조류, 가금류를 포함해 채식을 하는 경우 페스코채식Pesco-조류나 가금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 해물 등을 포함해 채식을 하는 경우 락토오보채식LactoOvo-생선종류를 먹지 않지만 달걀Ovo, 우유류Lacto를 포함해 채식을 하는.. 2007. 1. 31.
채식입문① 채식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채식을 하기 위해선 먼저 채식에 대한 신념이 필요합니다. 어디서나 채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므로 신념이 없다면 금새 채식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채식이 무엇인지, 왜 채식을 해야 하는지, 채식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충분히 알게 된다면 이제껏 채식에 대해 무조건 기피하기만 했던 사람도 채식을 좋아하게 되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채식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단체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얼마간 해보시면 나름대로 요령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채식식품이나 채식재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히 채식상품이 늘어나게 되고 채식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좀 힘들더라도 선구자적인 의지로 노력한.. 2007. 1. 31.
채식부페 마지막날 김승권 운영위원님이 운영하던 채식부페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만사를 제치고 달려갔다. 늘 연모하던 곳이어서 속상하고 아쉬웠다. 음식 하나하나에 김샘의 정성과 생각이 담겼었는데, 그래서 멋진 음식들이었는데 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것에 도움을 주는 것이 요리이다." "나는 법학과를 나왔는데, 정작 제대로 먹는 법도 모르고 살았었다." 오늘 김샘이 한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이다. 먹는 것에 대해 고민하였고, 사람답게 먹는 일에 늘 연구하고 진보하는 김샘. 나도 그렇게 재미나게 연구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운동하고싶다. 늘 진보하고 싶다. 신나게. 2007. 1. 31.
은실이의 축도 가슴 속에서 울컥하고 감정이 치밀어올라올 때가 있다. 그것은 '과거'의 마음이다. 나는 그것을 아직도 되새김질한다. 한 때는 마음이 젖어, 무겁다가 조금 지나면 잊었다가 다시 그렇게 된다. 마음의 고삐를 놓아버린지 꽤 되었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놓아버렸다. 그리고 힘겹다 말하면서 고삐를 쳐다보면서 누가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그 간의 경험으로 볼 때, 그 고삐를 잡아줄 사람은 없다. 고삐는 나 스스로 잡아 쥐어야 한다. "정말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라고 은실이가 축도를 해 주었다. 은실이는 또 그런 말도 했다. 다시 만나도 반복될거라고. 하지만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결론을 내리자. 이제 고삐를 잡아 쥐어야 한다. 2007. 1. 29.
이제서야 왜 나는 이제서야 당신 글에 묻어나던 그 끈끈함을 알아내는 걸까요? 내가 참 한심합니다. 2007. 1. 24.
올리브 향기 오랫만에 만난 덕, 백, 유와 만나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왔다. 덕이 제안한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가공할만한 가격의 위력에 다들 나자빠졌지만, 맛있었다. 하긴 뭔들 맛이 없으랴. 흐흐.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에서 예전 이스라엘에서 먹었던 샐러드의 향이 났다. 올리브 향기였다. 붉은 조명에 높은 의자가 인상적이던 그 샌드위치 집. 아직도 거기 있을까. 이스라엘에서 돌아온 후로는 늘 그곳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새봄이도, 국현가쟝님도 그렇겠지. 다시 한 번 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럴 수 있을거야. 2007. 1. 22.
집착 살면서 가진 집착이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면 떠난 사람에 대한 집착, 책에 대한 집착, 정보에 대한 집착, 일에 대한 집착, 먹을 것에 대한 집착, 쓰는 것에 대한 집착 등이 있다. 늘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첫번째 집착이다. 요즘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다섯번째 집착이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집착이긴 매 한가지 이지만, 첫번째 집착의 대상은 늘 보이지 않아 그나마 괜찮다. 다섯번째 집착의 대상은 손만 뻗으면 닿으니 죽을 맛이다. 아이고, 2007. 1. 22.
가을로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영화. 스토리도 무난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딱 맞았던 것 같다. 정말 가을에 보면 좋을 영화다. 잔잔한 멜로에 기막힌 가을풍경도 괜찮았다. 유지태의 수수한 모습과 매력있는 김지수 커플의 모습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 아직 그런 일을 당해보지 않아서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비슷하게나마 어떤 마음일지 알 것 같다. 잘생긴 배우의 눈물로는 표현될 수 없는 답답한 무언가가 목과 가슴을 졸라매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슬픈, 그런 느낌이 아닐까. 아,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그대도 없지만서도. 흐흐. 2007.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