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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똑같다. 나와 다른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같은 말이라도 받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내 생각에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밑작업은 "신뢰"와 "일상"이다. 일상을 상대와 공유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해 두는 것은 중요한 대화가 필요할 때 오해를 덜어준다. 저 인간이 평소에 어떤 인간인지 알고 대화하는 것과 모르고 대화하는 것른 다르다! 불편한 어른이라도, 아주 가깝다해도 일상의 소소함을 공유할 수 있다면 소통의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는 단순하지만 어렵다. 상대가 그 행동을, 그 말을 한 진짜 의도를 알고 믿는 것이다. 진심을 아는 것은 어렵다. 내 머리는 내 .. 2010. 6. 18.
땀흘림의 해소력 땀흘림의 매력은 '해소'에 있다. 몸의 기운을 끌어다가 짐을 옮기고 감정소모까지 하니, 스트레스도 산더미. 글을 쓰는 지금도 기운을 끌어오게 된다. 책상을 들처매고 옮기며 땀을 흘리니 기분이 한결 나았다. 담담하게 모든 일을 볼 수 있을 듯 기운이 났다. 땀에 걱정을 모두 담아 흘려버린 모양! 내일도 땀흘려 살아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6. 12.
31, 아직 떠날 수 있는 가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22살에 겁도 없이 떠난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삶에 근근히 여행이라는 올리브기름을 발라왔다. 다녀온 곳은 일본을 빼고는 인도 내지는 중동의 몇 곳! 처녀여행지의 기억때문인지, 중동은 내게 로망이다. 애초에 가려던 곳은 이란이었지만, 여자 혼자는 어렵다는 현지 친구 만류에 일단 요르단행을 결심했다. 암만까지 갔다가 페트라를 못보고 돌아온 옛 기억이 나를 잡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사 여행책 하나 받은터라, 현지가면 엄청나게 버벅댈 것 같지만 나는 "괜찮아, 늙을만큼 늙었어!"라고 발칙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버벅댈 날이 얼마나 많겠냐는 생각이 날 용감하게 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 이집트, 펠루카 여행길에서 본 밤의 빛깔이 서른의 나를 위로.. 2010. 6. 10.
진보와 보수 오랫동안 유기농 녹차를 재배해오신 어르신의 말씀이, "녹차의 큰 잎이 보수라면 새순은 진보다. 진보는 다 큰 보수의 영양분으로 새 순을 틔우고, 다 큰 보수는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 라고 하신다. 순간 그 말에 담긴 진실함이 마음에 닿았다. 가짜보수 말고 제대로 된 보수-진보의 싹은 무조건 자르려들고, 제 잇속 채우려는 즈질들 말고 대화가 통하고 따뜻한 고집이 있는 보수를 보고싶다. 진보를 제 몸의 새 살로 생각할 줄 아는 그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6. 8.
이사 또 이사를 한다. 일년에 한번은 꼭 거처를 옮기게 되는 것 같다. 이사를 할 때마다 다음에 이사할 때는 든든한 남친이 이사를 도와주었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루어진 적은 없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짐은 번쩍번쩍 잘 나른다. 형광등도 잘 갈아끼운다. 그냥 왠만한건 내가 하고 만다. 그런데 늘 쓸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다음에 이사할 때는 누군가 함께 였으면 좋겠다. 무거운 짐을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쓸쓸한 새집에 혼자 들어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때문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6. 8.
투표하러가자! 2010. 5. 31.
행복 허진호 감독의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주제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 그리고 까지. 은 조금 지루했다. 사랑이 변한다는 물음은 너무 많이 던진 것 아닌가 싶었고, 내용도 왠지 눈에 보이고. 황정민과 임수정도 뭔가 다른 연기를 한 것 같지 않았다. 임수정은 평소에도 아파보이는데 아픈 캐릭터를 맡으니 익숙하고, 황정민은 개망나니 캐릭터가 몸에 밴 듯 익숙하다. 봄날은 간다, 외출처럼 여운있는 결말도 아니다. (아, 나 혹평하고 있다.) 변하는 사랑에 대해 나 은 대상의 죽음이 그 사랑을 기억하도록 만든다. 은 새로운 사랑이 그렇게 만든다. 왜 사랑했던 존재가 없을 때야 비로소 그 사랑을 기억할까? 그래서 사랑을 '잔인'하다고 표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랑은 변.. 2010. 5. 28.
항공에서 본 대재앙, 4대강정비사업 사진 : 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은 5월 26일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촬영을 통해 담았다. 보건설과 준설, 정비사업, 둔치 공원사업 등 금강 전구간이 공사장이 되어 파괴되고 훼손되고 있었다. 하늘에서 본 금강의 모습은 생명의 강이 아니라 재앙의 강이었다. 공주시 금강보 공사현장 부여군 부여보 공사현장 부여보 인근둔치 파괴현장 공주대교 아래 하중도 준설현장 하중도 완전파괴 공주 공산성 앞 백사장 준설현장 연기군 금남보 공사현장 금강 최고의 내륙습지 합강리 금남보아래 수중준설 현장, 준설선과 장비들, 오탁방지막 없음 공주 우성면 금강 둔치에 산처럼 쌓이고 있는 준설토 공주 우성면 옥성리 둔치 준설현장 4월 현재 금강정비사업 공정률은 12.63%다.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0. 5. 26.
4대강을 지키는 후보, 최위환!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