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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도 누가 뭐라고 하든 이길은 갈 수 있겠다, 누가 뭐라든 이렇게 하는 것만이 대경대도다 가야만 하는 길이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되는 길일때, 이 길을 가는 너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 모음) 중에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른 채, 후다닥 일주일을 보내고, 한 달을 보낸다. 일년도 간다. 그 사이에 참 많은 일도 일어나고 많은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 늘 남는 것은 아쉬움과 부끄러움이다. 나는 열심히 한다고 운동하지만 세상은 변하는 것 같지 않고 나 또한 진보하지 않는다. 나는 열심히 쓴다고 글을 쓰고, 열심히 산다고 사람을 만나고 고민을 나누지만 정작 진실한 글을 써내지 못하고, 내 고민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허우적댄다. 하나님을 만나는 나의.. 2007. 6. 3.
야밤에 차 한잔 이것저것 껍석거리다가 또 새벽에야 잠들 것 같다. 아침에 부리나케 원주로 달려가 아빠를 만나고, 엄마와 통화하고 또 부리나케 대전으로 왔다. 얼마나 밟아댔는지, 땅에 발을 디디니 무척 덥고 어지러웠다. 그래도 씩씩하고 전보다 많이 웃는 아부지를 보니 힘이 난다. 유난히 밤공기가 좋아 차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부린다, 이 새벽에. 사람의 감성은 시간과 자연을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 커피숍에서의 차 한 잔보다는 밤 바람에 더 자극받는 것이 사람의 마음 아닐까. 늘 곁에 있는 바람과 햇빛, 밤과 아침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2007. 6. 1.
대추리 구속자 지원금 마련을 위한 컵 판매! 대추리 컵 사세요! 신청 myoungrrang@hanmail.net / 02-777-0641 없다는 현 대추리 이장이신 신종원 이장이, 바늘구멍이다는 문정현 신부님이, 꽃이다는 노래하는 정태춘 선생이, 자연이다는 와이키키부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밥이다는 홍세화 선생과 노회찬의원이 평화에 대해 내려준 정의 입니다... 많이 구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입 방법은 원하시는 문구가 적힌 컵을 골라서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myoungrrang@hanmail.net 이 메일주소이고, 02-777-0641~3이 사무실 번호입니다. 24일까지는 인권영화제가 열리는 서울 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원금 및 컵 값 입금 계좌는 [국민은행 293201-04-044773 변연식(.. 2007. 6. 1.
은실이와 커피 한 잔 사랑하는 베이글. 2007. 6. 1.
B형 여자 어느곳에서나 잘 어울리는 밝고 털털한 성격 입니다 하지만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니 홀로 두진 말아주세요 화를 평소에 잘 내진 않지만 한번 화나면 불같은 다혈질 입니다 하지만 뒤끝은 없는 그녀 입니다 가끔씩은 세상 모든것이 귀찮아지는 게으름뱅이 입니다 하지만 하고자 맘먹으면 무섭게 달려드는 그녀 입니다 활발한 성격에 말도 많고 오바도 많은 장난꾸러기 입니다 하지만 맘이 여리니 너무 함부로 대하진 말아주세요 가끔씩은 혼자 있고 싶어하고 툭하면 울어버리는 울보 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독여주면 괜찮아지니 미워할수 없는 그녀 입니다 어디서 그랬는지도 모르게 이곳저곳 상처투성이인 덜렁이 입니다 하지만 필요시엔 최고의 꼼꼼함을 자랑하니 걱정하지마세요 이런 그녀는... 한번 사랑에 빠지면 한사람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입.. 2007. 6. 1.
사랑할 땐 꼭 알아야 할 것들 사랑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 흔하디 흔한게 남자와 여자라는 것.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는 것.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았다고 소홀해 지지 말 것.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것. 사랑을 하게 되면 후회하지 않게 모든 사랑을 줄 것. 다짐보다는 후회하지 않겠노라고 맹세할 것. 한번 자존심을 버림으로 사랑을 지킬수 있다는 것. 자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질 것. 이것 저것 따지는 것 보다 단순하게 생각할 것. 진심으로 사랑할 땐 그 사람 놓지치지 말 것. - 싸이월드에서 퍼옴- 늘 말은 멋지나, 실전은 전혀 멋지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젠장, 도대체 언제 실전에 임해볼 것이냣! 2007. 6. 1.
마음을 내려놓기 일러스트 일러스트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내가 도무지 모를 일과 한계에 마주쳤을 때 나의 모습이 꼭 이렇다. 두렵고, 하기 싫고. 어느 한 고비를 넘겨서 인지, 모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해 버린 탓인지 마음이 한결 편하다. 마음이 편하니 오히려 기억도 잘 나고 쉬워지는 것 같다. 그래, 어려운 건 어렵다고 인정하고 잠시 내려놓는 것도 괜찮다. 사람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도 많이 가라앉았다. 급급하고 답답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의 모습을 바로 보려고 노력한다. 진실한 마음과 깊은 무릎으로 내 마음을 내려놓고 그 분의 뜻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은 세월의 흐름처럼, 물같이 스쳐지나가기도 하니까. 2007. 5. 31.
바람 학원을 마치고 헐레벌떡 달려간 유천동 거리. 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는 곳마다 아쉬움이 남아있다. 이제 뒤따라 다니며 감시하고 눈짓하는 아저씨들의 기세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 바람이 언니들의 마음을 휩쓸어 차갑게 할까봐 두렵다. 갈수록 불안해 지는 건,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뭐가 두렵겠는가. 두려운 건, 언니들이 처해있는 현실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세상의 욕망은 너무 견고하다. 2007. 5. 31.
GIVE Give until you hurt 200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