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나의 기도 하나님 나의 이 마음을 받아주소서 나의 평생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가난함을 나의 부로 삼게 하고 낮아짐을 내 명예로 섬기는 것을 즐거워하며 고난 중에 주를 높이게 하고 잠잠히 행동케하며 나의 죄악중에 항상 십자가 보게 하소서 그 은혜로 매일 살게하소서 - 송정미 4집 5번째 곡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하는 곡. 2007. 5. 27. 바라다 바라는 마음은 늘 아프고, 힘겹다. 2007. 5. 27. 고백하는 날 네게 늘 주고싶었던 조그만 선물을 사고 네 미소를 떠올리네 너와 두손을 꼭잡고 너의 눈을 바라보며 이 거리를 걷네 라랄라랄라라부드러운 초콜릿보다 단 너의 향기라랄라랄라라콧노래가 흥얼거려 지네요 이순간 길고 긴 시간이 지나 어떠한 아픔이 와도 처음처럼 그대이기를 항상 하고 싶었던말 이제야 네게 말할게 그댈 사랑해요 2007. 5. 27. 맨발로 등산했다! 길에서 꺾은 싱아를 먹으며, 미친 듯이 걸었다. 맨발로 등산하면 저절로 명상이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하루! 2007. 5. 27. 답답한 가슴 반경 100m안에 있는 당신, 내 가슴이 이리 답답하게 하시니! 한숨만 들이키고 내쉬고 있습니다. 어서 당신 마음을 보여주시오! 2007. 5. 23. 기도 기도는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아내는 수단이다. 2007. 5. 23. 그저 살아가지 않도록 그저 살아가지 않도록. 이 말 앞에 나 자신을 비추어본다. 늘 나는 이 말 앞에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비추려고 했다. 저 사람, 저렇게 살아가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내게 할 말이다. 왜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느냐고 내게 할 말이다. 말도 많고, 생각도 많고, 제대로 행동하지도 못하는 연약한 내 모습 앞에서 할 말이었다. 지금은 그저 가슴이 아프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은지 끊임없이 묻고 물어야 하는 지금이 그 분 앞에서 살아가는 일상이지만, 지금은 그저, 막막할 뿐. 2007. 5. 21. 제10묘역 5.18국립묘지에 간 것은 얼마 전이다. 낮고 조용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묘지의 모습은 고요함 그 자체였다. 묘지에 들어가기 전, 분향을 하고 안내해 주시는 분의 인도에 따라 묘지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묘지에 세워진 묘비마다 희생자들의 이름과 함께 희생자의 가족들이 남긴 메세지가 묘비 뒤쪽에 남겨져 있었다. 글귀 하나하나에 슬픔이 묻어 있었다. 아무리 오랫동안 햇빛이 묘비를 비춘다해도 그 곳에 묻어있는 슬픔을 증발시키지는 못할 것 같았다.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은 제10묘역. 시신을 찾지 못해 분묘만 덩그라니 모여져 있는 그곳. 그곳은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다른 공간 같았다. 누가 그 몸뚱이를 끌어안아 줄까, 누가 대신 슬퍼해 줄 수 있을까. 지금을 사는 나와 나의 세대는 그 시대의 슬픔을 끌어안지도, .. 2007. 5. 18. 의지 주여, 오늘밤 어디서 잘지 모르고 떠나나이다. 내일 아침을 어디서 먹을지 모르며 이 한 벌의 옷이 해지면 무슨 옷을 입을지 모르고 떠나나이다. 주께서 내 일생을 책임져주소서. - 테레사 수녀 2007. 5. 17.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