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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169

대추리 구속자 지원금 마련을 위한 컵 판매! 대추리 컵 사세요! 신청 myoungrrang@hanmail.net / 02-777-0641 없다는 현 대추리 이장이신 신종원 이장이, 바늘구멍이다는 문정현 신부님이, 꽃이다는 노래하는 정태춘 선생이, 자연이다는 와이키키부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밥이다는 홍세화 선생과 노회찬의원이 평화에 대해 내려준 정의 입니다... 많이 구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입 방법은 원하시는 문구가 적힌 컵을 골라서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myoungrrang@hanmail.net 이 메일주소이고, 02-777-0641~3이 사무실 번호입니다. 24일까지는 인권영화제가 열리는 서울 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원금 및 컵 값 입금 계좌는 [국민은행 293201-04-044773 변연식(.. 2007. 6. 1.
바람 학원을 마치고 헐레벌떡 달려간 유천동 거리. 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는 곳마다 아쉬움이 남아있다. 이제 뒤따라 다니며 감시하고 눈짓하는 아저씨들의 기세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 바람이 언니들의 마음을 휩쓸어 차갑게 할까봐 두렵다. 갈수록 불안해 지는 건,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뭐가 두렵겠는가. 두려운 건, 언니들이 처해있는 현실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세상의 욕망은 너무 견고하다. 2007. 5. 31.
맨발로 등산했다! 길에서 꺾은 싱아를 먹으며, 미친 듯이 걸었다. 맨발로 등산하면 저절로 명상이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하루! 2007. 5. 27.
노컴퓨터데이 두번째날에! 언니같은 박남미 회원과 엄마같은 처장님. 참 소중한 인연이다. 그래도 운동하기를 잘했다고 느낄 때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다. 2007. 5. 14.
선글라스 아저씨 오늘 아침에 학교급식운동에 일조하고자 1인 시위에 지원을 나갔다. 1시간 내내 땡볕에 서 있자니 덥기도 하고 사람들 지나가는 길에 힐끔 보는 시선도 쉽지 않았다. 사실은 누군가 내게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이 컸다. 흐흐. 조선일보를 들고 한 아저씨가 햇빛에 발갛게 달궈진 얼굴로 다가왔다. 멋진 선글라스를 끼셨고 풍채가 있으셔서 얼마나 긴장했는지. 내가 특별히 지향하는 방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이 일이다보니 오른쪽 아저씨들을 보면 왠지 두렵고 떨리는 것이 있다. 나한테 뭐하는 거냐고 해서 대략 설명을 했다. 듣던 아저씨가 뭔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다가 광주 이야기를 꺼내셨다. 윽, 드디어 나오나부다 했는데 자신은 광주혁명이 폭도들이 저지른 쿠데타 인 줄만 알았다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2007. 5. 8.
지구의 날 교육사진 지구의 날, 태양광풍차만들기 교육을 했다. 아이들이 지구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가 뭔지 잘 알아들었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과 만나는 두려움이 차츰 덜 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다. 으랏차차! 2007. 5. 3.
무뎌지지 말기 비가 와서 그런지 유천동 거리가 무척 을씨년스러웠다. 분위기는 저번 아웃리치와 다르지 않았고, 언니들의 모습은 늘 보던 그대로다. 많이 바뀌긴 했다. 익숙한 얼굴이 점점 없어진다. 유천동 아웃리치의 큰 적은 무뎌짐이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거리를 걷고 소식지를 내밀 때가 많다. 걷다가 다른 생각도 하고, 멍하니 언니들의 얼굴을 쳐다보기도 한다. 피곤하다는 것, 상황이 그렇다는 것은 모두 핑계다.무뎌진 마음으로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간절하고 물기있는 발걸음으로 꾹꾹 밟아도 꿈쩍도 안 할 이 거리를 이렇게 무딘 마음으로 걷는 것은 죄다. 열정을 쏟고 싶은 그 많은 일들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질질 끌어가는 내 게으름도 결국은 내 욕심에 감당하지 못해 널부러진 내 불성실함이다... 2007. 5. 1.
진실을 드러내는 힘 오늘, 워크샵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반핵국민운동의 김성근 교무님이 있는 원불교 성지였다. 영광에서 한참 들어간 시골마을에 있었다. 찻집과 도자기를 굽는 공간이 함께 있었고, 정원도 아주 멋졌다. 날씨가 좋아 몇 분이 녹차의 어린 순을 따다가 차를 만들고 계셨다. 함께 차를 마시며 영광에서 있었던 반핵운동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현장은 늘 전투다. 숯하게 공부하며 고민했을 그 현장의 모습을 그려보니 가슴이 찡했다. 영광농민회 부회장으로 계신 분이 덧붙여 여러가지 경험과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 분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한수원에서 핵발전소 건립시에 들인 홍보비가 120억정도였다고, 만약에 우리한테 그 돈이 있었다면 영광 뿐 아니라 다른 곳도 반핵운동하게 만들 수 있었겠다고.만약에.. 2007. 4. 27.
7차 정기모임 - 이슈브리핑 결론은 하나다. 성을 사고 파는 상품으로 보게 만든 자본주의와 여성의 성을 사고 팔도록 만든 가부장제와 남성중심적 사고의 변화. 늘 결론은 근본적인 것이다. 2007.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