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특별히 노력한 것도 아닌데, 익숙해서 아직 기억하고 있다. 잊으려고 노력했었다. 쉽게 지워지는 거,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놓아둔거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2006. 11. 11. 27번째 걸음을 떼다 늘 어리숙하지만 노력하고, 고민할 줄 아는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흔들리기 쉬운 세상에서 작게나마 발걸음 놓치지 않고 달려줘서 누군가에게는 믿을 만한 사람이어서 참 고맙다고 전합니다.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하고 즐거워지자. 진보하며 살아가자. 2006. 11. 9. 금낭화와 생강나무 금낭화와 생강나무 2006. 11. 9. 눈부신 지금으로 믿는다. 눈부신 추억으로, 지금이 남으리라고. 2006. 11. 9.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평소에 가장 궁금했던 것이 화장품은 도대체 뭘로 만들까하는 것이었다. 그다지 끈질긴 성격은 못되, 금새 잊고 말았지만. 자기전에 스킨로션 꼭 챙겨발라야하고, 아이크림은 20대초반부터 발라주라는 친구의 말에 이상한 반감을 가졌었다. 나는 왜 여자는, 눈 하나에도 3-4개의 화장품이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반감이 심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쓰는 화장품의 표시성분을 확인해 보았다. 방부제 내지는 산화방지제 였고, 합성 계면활성제는 주요성분이었다. 이름도 요란하기 그지없는 그 성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지금 쓰는 화장품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전통적으로 해오던 화장이나 미용등을 공부해보아야 겠다.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쓰는 것도 좀 배워봐야겠고. 여성의 삶이 아름다워지는.. 2006. 11. 2. 자기관찰 자기 관찰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 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 양귀자의《모순》중에서 - 2006. 11. 2. 말로는 돌멩이 하나 움직일 수 없다 최열과 장원은 여러 점에서 스타일이 다르지만 눈에 띄게 닮은 점이 있다. “빨리 행동하지 않으면 그만큼 환경이 나빠진다”는 원칙에 철저하다는 것이다. 환경운동권에는 두 사람이 후배 활동가들에게 자주 한 말이 어록처럼 전한다. “말로는 돌멩이 하나 움직일 수 없다!” (최열) “일단 가자! 생각은 뛰어가면서 한다!” (장원) 2006. 11. 1. 천국이란 ‘신의 삶에 끝없이 동참하는 것’ 성공회에서는 천국을 이렇게 정의한다고 한다. 이처럼 기막힌 표현도 없다. 우리의 인식과 이해의 수준에서 생각하는 천국이란, 참 물질적이고 유치하기도 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영역안에 끊임없이 동참하는 용기와 담대함이다. 바보머저리같은 행동을 하고, 실수투성인 나여도 그의 나라에 끊임없이 동참하려는 용기와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나라 안에 살아갈 수 있다. 2006. 10. 31. 고함치듯 포드사업자료집 때문에 삼성동을 발바닥에 불나게 왔다갔다 했다. 불안한 마음 반, 급한 마음 반이라 또 실수할 것만 같았다. 드디어! 수정을 마치고, 원고를 넘기고 돌아오는데, "사과 한 상자에 만원! 사과 한 상자에 만원!! 사과 한 상자에 만원!!!" 사과 좀 팔아보겠다는 듯, 점점 커지는 목소리를 담고 사과실은 용달차가 지나갔다. 좀 팔아보겠다는 듯, 바락바락 지르는 소리가 왠지 힘을 솟게 했다. 그래, 기왕 사는 거 바락바락 소리질러가며, 들이대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냐! 좀 살아보겠다는 듯, 세상 무서울 거 없다는 듯 바락바락 고함치듯 말이다. 화이팅!!! 2006. 10. 30.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