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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섬뜩하다. 이런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 중국,70년대 후반까지 티베트人 최소 120만명 대학살 !!! 티베트는 면적이 250만 ㎦이며, 수도는 라사(Lhasa)다. 인구는 넓은 면적에 비해 600만에 불과하다. 종교는 불교, 언어는 티베트어를 사용하고 있다. 평균 해발고도는 무려 3,962m 로 티베트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를 자연의 나라라는 뜻의 포(Poe)라고 부르거나 산의 눈이 여름에도 녹지 않고 쌓여 있어 눈 덮인 나라라는 뜻의 캉첸이라고 부른다. 티베트인들의 대부분은 농경과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정치/종교적 지도자는 인도 H.P주 다람살라에 망명중인 14대 달라이 라마로서 그는 1959년 인도로 망명한 이후 지금까지 망명정부를 대표하고 있다. 티베트는 중국에 종속당하기 전까지 어엿한 독.. 2008. 3. 26.
얍! 쉽게 지치지 말자. 힘을 내자. 2008. 3. 26.
익숙함에서 한걸음 나오는 순간 내일 이사를 한다. 오랫동안 살던 동구를 벗어나 대덕구로 간다. 예전에 이스라엘으로 떠나기 전날 밤처럼, 주변이 갑자기 낯설어진다. 늘 함께 하던 은실이도, 작던 내 방과 익숙한 길목이 이제는 멀어지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라던 한의사의 말조차도 낯설었다. 정해진 것이 끝났기 때문일까. 갑자기 병이 다 나았지만 허전한 마음인 오랜 환자처럼 한의원의 모습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간호사 언니들도, 의사샘도 오늘은 왜 그렇게 낯설게 느껴졌는지. 익숙한 것에서 한 걸음 나온다는 것은 이렇게 많은 감정의 파도를 일으키는구나 싶다. 그래서 어쩌면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자꾸 마음을 닫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익숙하게 대하고 원하게 되면 결국 잃어버리는 순간도 있을테니까, 그게 상처가 되고 그리움이 되어서 마음 아.. 2008. 3. 20.
어지러운 발자취 이제 저 어지러운 발자취들을 거두자 거기에 가는 시선을 거두고 물가에 서 있던 마음도 거두자 나를 버린 날들 저 어지러운 발자취들을 거두어 멀리 바람의 길목에 이르자 처음부터 바람이 내 길이었으니 내 심장이 뛰는 것 또한 바람의 한 사소한 일이었으니 - 장석남, 2008. 3. 19.
약 먹기 아침에 일어나면 전기포터에 물을 끓이고 한약을 담근다. 동창이 밝았느냐가 끝나면서 굿모닝팝스가 시작한다. 약을 꺼내 컵에 담아놓고 간단한 화장을 한다.(아무도 화장한 줄 모르게 만드는 특수한 화장법이다.) 베이스 바를 때 약을 쭉 들이킨다. 생각도, 맛도 일단 정지. 무조건 마신다. 니 맛도 내 맛도 아니다. 좌약꺼내 넣는다. 젠장이다. 옷입고 가방싼다. 도시락 싼다. 바나나 하나 꺼내먹고 집을 나선다. 덜래덜래 걸어서 사무실 출근. 양약을 꺼내 벌컥 삼킨다. 저녁 6시에 한약을 벌컥 마신다. 밥을 먹게 되면 먹고 아니면 바나나나 오랑지, 사과 등을 먹는다. 도시락 씻고 방청소를 하고 양약 꺼내 벌컥 삼킨다. 책보다가 씻고 좌약 넣는다. 찜질기를 뜨겁게 해서 엉뎅이에 올리고 잔다. 연일 꿈자리가 뒤숭숭이.. 2008. 3. 16.
처음 쓴 기사 미디어충청에 실린 금강운하순례관련 기사. 흐흐.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2662&page=1&category1=2 민중언론 - 참세상에도 떠요. 2008. 3. 14.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마츠코의 삶이 혐오스럽다는 말은 틀리다. 마츠코를 혐오스럽게 만든 것은 세상이었다. 순수했을 뿐인 그녀를 도둑으로 만들고, 그로인해 순수한 그녀가 나름대로 찾을 수 있었던 행복 - 우리에겐 불행으로 보이는 - 의 길로 들어서게 한 것은 결국 그녀 주변의 사람들, 세상의 상황이었다. 다시 살아보기 위해 친구의 미용실 명함을 쥐어든 그녀는 결국 아이들에게 맞아 죽는다. 정말이지 보는 이의 기분을 밑바닥까지 팽겨쳐버린다. 마츠코가 끝끝내 버려져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한 것은 "혼자 외롭느니 차라리 맞는 게 낫다"는 이유였다. 사람은 사실 그렇다. 사랑할 상대를 여러가지로 재보고 선택했다고 하지만, 사실 외로웠기 때문에 선택했다는 것이 맞다. 외로운 시절에 누군가가 있었기에 그를 사랑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그녀.. 2008. 3. 14.
직설의 강물 - 실용을 찾아서 문동만/시인 실용이란 놈을 찾으러 문경새재부터 달래강까지 숨차게 뛰어다녔다. 실용아 어딨니 실용아! 나보다 300살은 더 먹은 주목에게도 물어보고 새재를 넘는 사람들 굽어보다 일제 때, 송진 강제 공출하느라 몸에 깊은 칼을 맞은 조령 적송에게도 물어보았다. 관문에서 어묵을 파는 아저씨한테도 물어보고 백두대간에서 풍찬 노숙하기를 집인 양 하던 산사람에게도 물어보았다. 달래강의 다슬기에게도, 얼음장 밑에 숨은 꺽지에게도 무르팍이나 적시고 말 수심의, 종이배나 띄웠음 적당할 강물에게도 물어보았다. 한결같이 안다는 답이 없었다. 섬진강가에서 잔뼈가 굵은 쌍칼 형님께도 물어보았다. 그 강도 댐을 막으니 물길이 탁하고 물이 줄어 옛날에 비하면 어림도 없더라고 강가의 숫염소처럼 순한 풀을 씹을 뿐이셨으나, 그의 머리.. 2008. 3. 13.
aujourd'hui J'ai un coup de bleus, aujourd'hui 2008.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