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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답할 수 있을까 성매매 방지법 제정 이후, 한국 사회의 성매매여성들은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에 대한 글과 성매매여성들의 인권문제가 왜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가에 대한 글을 읽었다. 한 때 매스컴을 장식했던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행태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여성폄하발언과 몇 가지 사건들이 드러났었다. 하지만 한 때였을 뿐, 그들은 대통령이 되고 다시 총선에 나오기도 한다. 성매매 방지법이 제정되었지만, 업소는 줄어들지 않고 지역경찰과 업소의 유대관계는 더 굳어져가는 것 같다. 법이라는 틀 하나를 굳힌 것은 정말 커다란 성과였지만 그것을 실제로 성매매 여성들의 피해를 줄이고,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도구로 써먹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외침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 2008. 3. 5.
박영신 참 좋은 어른. 지긋한 온유함과 열정을 가진 연륜. 당신이 목사님이어서 다행입니다. 2008. 3. 4.
운하반대 은하철도999패러디 2008. 3. 3.
체중감량에 대한 단상 체중감량. 이 단어는 목표이자 뚜렷한 실천을 지칭하는 말이다. 체중감량은 살이 빠졌다는 목표를 두고 보면 무척 결과중심적이다. 살이 빠지면 잘된거고, 안 빠지면 안된거다. 무조건 살만 빠지면 어쨌든 목표에 합당한 결과를 낸 것 아닌가. 요즘 느끼는 생각인데, 체중감량의 목표는 체중감량이 되어서는 안된다. 체중은 한꺼번에 확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빠졌다고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요요현상이라고 불리우는 얼큰한 뒷풀이가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한꺼번에 확 뺀 경우, 대부분이 이제 되었다고 조금씩 예전 식사량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또 찌고 스트레스 받고, 다시 빼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 악순환이 결국은 자기패배감에 빠지게 한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내 몸이 살이 찌지 않는 구조로 .. 2008. 3. 1.
88만원세대 한 인터넷 서점에 가보니 이 책이 졸업입학축하선물로 추천한다고 한다. 내가 졸업할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어땠을까? 우석훈 님의 명쾌하고 단도직입적인 언어들로 읽는 내내 즐거웠고 가슴이 뜨끔했다. 그리고 내 주변의 10대와 20대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경제학적 관점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니 절망의 시대라는 말이 하나 틀리지 않다. 승자독식의 세상. 이 말처럼 절망적인 말도 없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현실이 너무다 궂다. 그 현실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야 할 젊은이들이 아직 그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88만원세대는 나의 세대, 내 아이의 세대가 될 것이다. 우리가 어렵다고 하는 교사, 공무원준비는 결국 우.. 2008. 2. 28.
내게 있는 것 오군이 덥석 선물해주어 아침저녁나절 걸으면서 들었다. 세번째 듣는 중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예수 믿는 자들의 자세에 대해 진중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다. 비전의 사람을 들었을 때도 느낀 점이지만 이재철 목사님은 현대사회에 대한 거센 비판이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우리가 품어야 할 생각을 정확하게 짚어주신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아마 '진실한 진중함'이 아닐까한다. 날카로운 비판은 누구라도 다 한다. 어느 자리에 가도 지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백마디,천마디를 해도 모자르다. 하지만 진중함을 잃은 비판 또한 무수하다. 교회가 '뒤집힐' 필요에 대해서 쓴 비판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 담아 날카롭게 비판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 2008. 2. 28.
실수를 두려워 마라 실수하는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보다 빨리 배운다. 실수하는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보다 깊게 배운다. 실수하는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보다 쉽게 적응한다.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 여훈의《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중에서 2008. 2. 28.
그렇게 하는 것 너희 중 어떤 사람에게 밭갈이나 양치는 일을 맡은 종이 있다고 하자. 그가 밭에서 돌아오면, "어서 이리 와서 앉아 먹어라" 할 주인이 있겠느냐? 오히려 그에게 '너는 내 저녁부터 준비하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시중들다가 내 식사가 끝난 다음에 네가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해서 주인이 그 종에게 고맙다고 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수행하고 나서 '우리는 아무 쓸모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라. - 더 큰 믿음을 갖게 해 달라는 사도들에게 예수께서 한 말(눅17:7-10, 현대인의 성경) 요즘 묵상하고 있는 누가복음. 누가복음은 예수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이 돋보인다. 읽을수록 더 단호한 어떤 것이 있다. 더 큰 믿음을 원하는.. 2008. 2. 27.
좋은 제목 La Era Esta Pariendo un Corazon (마음이 태어난 이곳에서) --Omara Portuondo 200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