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지름길은 없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 스티븐 킹의《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 2007. 8. 7. 공인 '연예인'이라면 정치적 발언이나 입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면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개인에 대한 지지 선언에 앞서 적어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정치참여가 있어야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줄서기'라면서 뭔가 다른 잇속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등의 비판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정치참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라면 선거때만 반짝 나타날 것이 아니라 대중의 인기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 평소 자신의 입장에 따라 사회적 발언을 지속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문화예술인의 '공인으로서의 책임'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 영화배우 숀 펜의 발언과 행보는 국내 연예인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는 "스타라면 당연히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부시의 이라크 침공을 공개적으로 .. 2007. 8. 6. 신선한 기억은 눈물에 절여져 아픔을 들추는 잔인한 방법이지만, 가장 신선한 기억은 슬픔 근처에 있었다. 눈물에 절여져 부패하지 않았던 것이다.- 노름마치 중에서 2007. 8. 6. 성읍마을을 지나며 말의 선량한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가난한 저녁을 알 것만 같다 - 이시영 2007. 8. 5. 청년부수양회 10년만에 열렸다는 청년부 수양회. 모두들 신나게 놀았다. 주일날, 옹기종기 모여앉아 밥 먹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했다. 이쁜 것들. 2007. 8. 5. 화려한 휴가 기대와 각오를 단단히 하고 봐서 그런지 보고나서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았다. 안전한 영화제작을 위해서인지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전에 5.18국립묘지를 견학한 적이 있다. 수많은 묘비들은 구역이 나뉘어 있었는데,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제10묘역이었다.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들을 모아둔 묘역이었다. 모든 묘비의 뒤에는 부모와 친지들이 써 둔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그것을 가만히 읽고 있으니, 눈물이 났었다. 슬픔과 안타까움이 마음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마지막 외침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는 것은 아마 그 묘비들 때문일까. 불가항력의 권력 앞에서 눈물 밖에 흘릴 수 없었던 수많은 영혼의 울음때문일까. 이제 분노하기보다 아파할 줄 아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2007. 8. 5. 다이하드4.0 & 트랜스포머 속 시원하게 본 영화. 절대 죽지 않는 브루스아저씨, 멋졌다. 2007. 8. 5. 얻을 수 있는 기회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실까요? "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이 뿅하고 묘한 감정을 느끼도록 해줄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 - 에반올마이티 중에서 2007. 8. 5. 외침소식지) 언니들에게 보내는 글2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의《고향》중에서 -언니들이 지내고 있는 곳, 앞에 난 길을 저도 걸어간 적이 있습니다. 언니도 걷고 있겠죠. 길은 가고 오는 곳. 그 길의 방향이 단지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길은 여러 방향으로 생겨나고 흘러갑니다. 걸을 때마다 언니들과 저는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 길을 걸어 ‘들어’가지만 다시 이 길을 걸어서 ‘나오’겠지, 혹은 ‘나오고’싶다고. 언니, 그건 아마 우리가 가진 ‘같은 희망’일거예요. 그 길에서 꼭 다시 만나요. 2007. 8. 2.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