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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마야 가든 룸비니에서 묵었던 고가의 호텔.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주변 풍경이 멋진 곳이었다. 드넓은 룸비니의 한귀퉁이만으로도 명상이 절로 되겠구나 싶었다. - 사진 : 박은영 2007. 9. 20.
흔들리듯 별 일 입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우연은 신기하고 또 신기한 일입니다. 다행입니다. 늘 변하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네요. 언젠가 거리에서 흔들리듯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사진 : 박은영, 새벽 바라나시 한 골목길 2007. 9. 20.
메모 군대의 잔인성은 오랫동안 지속된 국가폭력에서 유래한다. 한 손에 채찍을 들고 언제든지 국가를 길들이기 위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우리가 사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외부적 충격의 강도가 아닌 우리의 각성이 문제이다. 군대가 물러간 자리에 '자본'이 왔다. - 5.18 국내연수, 김상봉 교수 특강 중에 2007. 9. 18.
고마워요, 추억 가끔 마음에 묻어두었던 추억이나 말들이 기억으로 튀어오르는 순간이 있다. 이제는 후회도, 미련도 없는 그런 것들이다. 아, 그 때 행복했었지, 그 땐 슬펐었지, 어땠었지. 신기하게도 아무 감정없다고 느껴지는 그 일들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어디 있었는지 숨어 있었다가 그 때와 비슷한 공기, 날씨, 사람을 만날때면 튀어나와 자기가 아직 여기 있다고 알려준다. 나는 그 기억, 혹은 추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도 가끔 튀어나오는 그 추억에게 나는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힘들고 아팠던 시간도, 즐거웠던 일도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었다. 내가 잘나진 않았지만, 누군가를 사랑했고, 미워했고, 그리워할 줄 아.. 2007. 9. 16.
포즈가 아쉽네 신정아 라는 인물에 대해 고운 시선을 가진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나는 일말의 동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처구니 없게 튀어나온 누드이야기와 성을 이용해 지위를 높인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말이 있다. 남성이었다면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을까, 이렇게 천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 수준은 이정도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문화일보. - 그림 : 손문상 화백, 출처 : 프레시안 2007. 9. 15.
"누드 사진보다 더 선정적인 사회" "누드 사진보다 더 선정적인 사회" 신정아 씨 누드 보도 뒤엔 '왜곡된 사회 분위기' 있어 2007-09-14 오후 6:26:40 의 신정아 씨 누드 사진 보도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 선정보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 이 같은 보도를 하게 된 배경에는 "누드 사진 하나로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해 버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는 신 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신 씨가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각계의 원로급 또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성(性)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화연대 김형진 활동가는 14일 과의 통화에서 "단순한 누드 사진 하나에도 도덕적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의혹은 비리에 대한 추측으.. 2007. 9. 15.
기차역 바라나시로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면서 몇 컷 찍어요! 2007. 9. 15.
네팔 정당방문 마오이스트 정당(CPM) 레닌공산주의 정당(CPNUML) 네팔 의회당(NC) 이렇게 세 곳을 방문했다. 1. 마오이스트 정당 자난 아돌란이라는 시위를 일으키고 많은 사상자를 내게 한 정당으로 알고 있다. 11월에 있을 제헌의회를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제헌의회를 방해하는 군사움직임이나 보이콧은 없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면 폭탄테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즉, 평화를 위해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는 사실. 미국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는데, 태도는 미국과 별로 다르지 않은 듯하다. 2. 레닌공산주의 정당 이 정당의 특징은 종교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나라를 지향한다는 점. 힌두교 때문에 사람들이 당하는 억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오이스트가 .. 2007. 9. 15.
카트만두 공항에서 카트만두 공항에서 아리랑을 연주했어요! 나 말고 왕언니 한 분이. 200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