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268

함께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그대들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 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 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두지는 말라.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 자랄 수 없느니. - 칼릴 지브란, 中 2007. 10. 29.
배려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 한상복의《배려》중에서 - -------------------------------------------- 나는 두 개의 소모임을 하고 있다. 두 개 다 벌써 2년동안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소모임을 통해서 진짜 얻은 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 모임 속에서의 내 모습은 어땠는가를 생각한다. 나는 모임에서 성실했는지, 책임감 있게 행동했는지. 불평많고 자기 방어에 충실한 나를 팀장이라고, 후배라고 불러주고 아껴준 사람들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얻고, 받았을 뿐이다. 나는 내일이 되어도 여전히 불평많고 나의 잘못도.. 2007. 10. 28.
꼬꼬댁 싸움 빡세어라, 인생아! - 금산농촌체험, '닭싸움' 2007. 10. 27.
겨울, 발자국 겨울,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2007. 10. 27.
the final countdown We're leaving together, But still it's farewell And maybe we'll come back, To earth, who can tell?I guess there is no one to blame We're leaving ground Will things ever be the same again?It's the final countdown...We're heading for Venus and still we stand tall Cause maybe they've seen us and welcome us all With so many light years to go and things to be found I'm sure that we'll all miss her so. 2007. 10. 25.
사랑은 가끔 오해를 하게 한다 사랑은 가끔 오해를 하게 한다 사랑은 가끔 오해를 하게 한다. 자기가 그러니 상대방도 그러리라고 생각하는 것. 그 사람이 나와 다른 경험을 갖고 살아왔다는 것을 잊은 채 늘 자기 자신에 미루어 생각하는 것. 그러나 진짜 사랑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서로 제법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2007. 10. 25.
정간사님, 3백원만! 월평공원 주민축제 때, 깃발들고 엄청 뛰어다녔다. 정간사님과 다음 진행에 관해 엄청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누가 보면 꼭 정간사님한테 삼백원만 달라고 하는 것 같다는. 2007. 10. 24.
the name of 가족 1. 아부지가 말했다.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다 보면 괜찮은데 집에 와서 혼자 이래 앉아있으면 속이 허전한 게, 인생이 텅 빈 것 같다." 나는 대답했다. "나도 그래, 아빠. 미친듯이 일하다 집에 와서 방에 우두커니 앉아 있으면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뭘 위해 그렇게 일하다 왔는지 싶기도 하고." 2. 할머니가 말했다. "네가 추석 때, 할머니가 아빠 때문에 고생하는 거 알라고 하니까 할머니만 고생하냐고 나도 고생한다고 했었잖어. 나도 너 고생하는 거 알지, 아는데 할머니가 나이도 있고 너도 나이가 있으니께 니가 이해해 줄 줄 알고 그런겨. 그래서 난 니가 나한테 서운한 게 있어서 그러나보다 했지. 다 알어, 너 힘든 것도 아는디 할머니라 그러는겨." 3. 우리 가족은 다 흩어져 있다. 나는 대전.. 2007. 10. 22.
젤소미나 내가 아니면 누가 당신 곁에 있어주겠어요! - paper 구경하다가 200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