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두통 요즘따라 두통이 잦다. 왼쪽 눈을 짓누르는 것 같이 머리가 무겁기도 하다. 하루이틀 있던 일은 아닌데, 가끔 겁이 난다. 이러다 쓰러지면 다신 못 일어날 것 같아, 하면서. 노인네 다되었다, 쳇. 외할아버지의 소식이 어둡다. 아직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어보지 않은지라 긴장이 된다. 자꾸 할아버지 옆에 앉아서 막걸리 마시던 생각이 난다. 사랑 받아놓고 무심했던 손녀딸이 생각은 나실까 싶다. 창 밖 바람이 가슴으로 치밀어 오는 것 같다. 2007. 12. 11. 손문상의 그림세상 - 태안편 - 출처 : 프레시안 2007. 12. 11. 태안해안국립공원 50km 해안선이 기름범벅으로 초토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부터 소원면 파도리까지 태안해안국립공원 50km 해안선이 기름범벅으로 초토화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기름띠는 가로림만과 안면도 해안도 곧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의 기름띠의 해안선 도달 시뮬레이션 예측과 달리, 12월 7일 사고 당일 저녁 8시부터 구름포 해안에는 기름띠가 확인되었고, 밤 11시가 넘어서면서 해안가 백사장은 '검은 모래밭'으로 변했다. 태안군 최고의 해수욕장인 만리포 역시 기름띠가 해안가를 덮쳤으나, 재난 방재를 위한 어떠한 준비도 보이지 않았다. 해안가에 번지는 기름냄새에 주민들은 두 발만 동동구르며, 올 한해 전복과 해삼, 굴 양식은 모두 끝장났다며 아우성쳤다. 기름띠 제거를 위한 흡착포를 다급히 주문했으나, 아침 해가 밝을 때까지 감감 무소식이었다.. 2007. 12. 10. [최은아의 인권이야기] 금관의 예수 지난 12월 2일은 천주교 교회력으로 한 해의 시작인 대림 제1주간이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심하는 뜻 깊은 기간이다. 교회의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한국 천주교회는 각 교구별로 교구장들의 사목교서가 발표되었을 것이다. 서울교구 역시 정진석 교구장의 사목교서와 ‘2008년 교구 기본방침’이 이날 주보에 실려 있었다. 기본방침을 읽다보니, 항목에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사회 안에서 차별받는 비정규직, 이주노동자와 임대아파트 및 비닐하우스, 쪽방의 도시빈민들, 구치소와 교도소의 수감자들에 대한 사목적 관심을 통해 교구의 사회사목과 연대”해 달라는 요청이다. 문득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뉴코아노조 위원장 박양수 씨와 순.. 2007. 12. 8. 녹색당 반대하는 녹색 지식인의 '정직한 비관주의' 녹색당 반대하는 녹색 지식인의 '정직한 비관주의' 이명원의 좌우지간⑥-2: 발행인 김종철 - 오마이뉴스 2007.12,2 이명원 기자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 최근 문단에서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에 대한 견해도 물어보았다. 일본의 비평가인 가라타니 고진은 이라는 논문에서 문학계를 떠난 김종철을 거론하면서, 한국에서 문학의 근대적인 비판기능이 상실되고 있음을 논한 바 있다. 이러한 고진의 논의가 한국 문단에 가한 방응은 격렬했다. 많은 수의 젊은 비평가들이 고진의 진단을 갑론을박했고, 그 와중에 백낙청과 최원식, 황석영과 같은 비평가와 작가들은 고진의 한국문학에 대한 평가가 잘못된 가정에 입각한 오류하면서 비판했다. 가라타니 고진의 주장 때문에, 불가피하게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김종철의 한국문학에 .. 2007. 12. 5.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 인터뷰 2007. 11. 30 16:55 “‘진보대연합’은 한국사회당의 근거전략이자 장기전략” 17대 대선 출사표 던진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 인터뷰 프로메테우스 메일보내기 17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첫날 이었던 지난 11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은 각 정당 또는 무소속 대선 후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 특정 후보의 출마를 반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대선 후보들에게 자신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등으로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에는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와 지지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선관위 앞에서 보인 모습은 자리에 모인 다른 정당의 지지자들 등과는 사뭇 달랐다. 굳게 닫힌 선관위 정문 앞에서 경찰과.. 2007. 12. 5. 프랑스남자 2007. 12. 4. 큰기러기 날다 - 사진찍은이 : 최수경님(생태문화해설사) 부럽구나, 너희들. 나는 왜 이 나이되도록 고민만 하는지 너희한데 얘기하고 싶다. 그 고민 너네가 다 안고 날아가주면 좋겠다. 2007. 12. 4. 그냥 지랄맞네, 기분. 언제까지 이럴라나. 괜히 봤네, 아일랜드. 말투만 이상해졌네. 2007. 12. 3.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