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교회식구들~ 성가대 식구들~ 2007. 8. 22. 너무 더운 지구 요즘 같은 날씨에 확 와닿는 제목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해서 책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책에는 미국가족이 생활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각 생활패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목조목 따져보고 있다. 미국 가족의 생활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한국가족의 삶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 뜯어가며 읽어볼만 했다. 특히 내 삶의 유일한 낙인 '인터넷으로 책 시켜보기'를 통해 나 또한 온실가스 유발에 한 몫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정말 별 생각없이 책을 샀던 것 같다. 쓰레기 줄이기 부분도 얼마나 할 말이 없던지! 내 생활에서 만들어내는 온실가스, 그것부터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주었다.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다. 환경운동을 한다는 나는, 좀 더 몸을 움직여 좀 더 좋은 방법을 .. 2007. 8. 19. victory 내가 나를 넘어서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힘내어, 내일을 맞이하자구! 2007. 8. 19. 머루덩쿨 원주 집 베란다를 뒤덮은 머루넝쿨. 아침에 보랏빛 새가 머루를 콩콩 찧다가 도망갔다. 2007. 8. 18. 자기관리 어질어질한 것이, 딱 죽을 맛이었다. 20년동안 두통 중 어제가 제일 아팠을거야, 젠장. 자기관리 실패도 죄다. 2007. 8. 17. 사회운동의 새로운 횡단-인권, 생태 그리고 평화 지난 8월 9일에 서울로 강의를 듣기 위해 떠났다. 일도 많고, 길도 멀었지만 쉽게 들어볼 수 없는 주제의 강연이라 과감히 떠났다.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된 이 날 강연에는 인권파트로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평화파트로 오두희(평화바람) 활동가, 생태파트로 이헌석(청년환경센터) 활동가가 참석했다. 류은숙(인권연구소 창) 님의 사회로 아쉽게도 2시간 밖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전으로 와야했다. 매번 전문가들의 줄줄이 읊어대는 전문지식의 위주의 토론회보다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현장의 이야기와 활동가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경험들이 훨씬 재미있고 가슴깊이 다가왔다. 내가 활동가가 아니었다면 그 잔뼈굵은 활동가들의 이야기 1%라도 이해했을까? 만나고 배우지 않으면 절대로 진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신하.. 2007. 8. 12.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요즘 하도 인문서들을 읽어대서 머리가 복잡한 중에 제목이 괜찮고, 김규항님이 좋대서 구입한 시집. 내가 배우던 시와는 많이 다른 시집이었다. 신문기사로도 시가 될 수 있나 싶었는데, 찬찬히 읽어볼 수록 왠지 나랑 성향이 맞았다고나 할까? 흐흣. 평화에 대한 시인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평화'라는 시는, 소박해보이지만 가장 감성적으로 평화에 대해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감수성 또한 풍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가 가진 매력은 사람 마음의 가장 미세한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내가 만약 바람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미풍이 되어 저 아기다람쥐의 졸리운 낮잠을 깨우지 않으리 - '평화' 전문 2007. 8. 11. 나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07. 8. 10. 낯선 것을 거부하지 않는 용기 삶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다. 약속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거나, 어떤 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을 놓치게 될 것이다. 낯선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2007. 8. 9.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41 다음